일손부족으로 해마다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군위지역 농가들이 팔공농협 직원들의 봉사활동에 힘입어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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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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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농협(조합장 김영석)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실을 수렴, 지난달 12일과 17일~18일 3일간 관내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팔공농협 일손돕기 봉사단은 양파수확이 한창인 관내 양파재배농가를 찾아, 양파수확 자원봉사를 했다.
농협에 따르면 고령농가와 부녀자농가 그리고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병원진료중인 취약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했다고 했다.
양파재배농 K씨는 “제때에 일손을 구하지 못하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데 팔공농협 직원들의 도움으로 제값을 받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석 조합장은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농업인과 소통의 장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어려울 때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