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화 된 봉사활동이 아닌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조용히 재능기부를 하는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이 발족돼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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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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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지역섬김이 ‘군위나루 봉사단’이 지난 11일 군위읍 수서리 소재 과수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와 함께 발대식을 가졌다.
군위나루 봉사단은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본인의 열정과 재능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을 섬기는 재능기부 봉사단체이다.
이들은 농기계, 자전거, 전기, 공구, 샤시, 건설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마을단위로 찾아다니며 관리, 점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
특히 군청이나 읍면 기관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의 어르신들을 찾아,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 벌써부터 지역민들로부터 반김을 받고 있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군위나루 봉사단 단장에 최수용, 부단장 홍성률, 홍보 서종욱, 재무 김신, 감사 박대웅, 사무국장 권상만씨와 각 전문 분야별 팀장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서 최수용 단장은 “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짬짬이 시간을 마련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자는 대원들의 뜻이 모아져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많은 곳을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앞으로 더 많은 봉사자와 단체들의 참여와 후원을 통하여 우리를 필요로 하는 마을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의 어르신들을 섬기길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위나루 봉사단이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