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오는 25일 6,909명에게 첫 기초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의 83%가 선정기준액과 소득인정액의 차이에 따라 2만원~2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으며, 이중 93%는 20만원(부부 각 16만원) 전액을 지원받는다.
기초연금의 시행으로 월 12억 3천만원정도의 금액이 소요되며, 이는 6월 기초노령연금 지급액 6억 3천만원의 두 배에 달한다. 7월 기초연금 신규신청자는 81명이며, 수급여부 결정처리기한이 30일 이상 소요됨에 따라 선정기준 적합자에게는 8월 기초연금 지급 때 7월분까지 소급해 지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은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수수당, 효도수당 등 유사수당이 모두 포함된 것이므로 지자체에서 유사수당을 계속 지급할 시 기초연금법에 의한 국비 지원분 10%를 감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대 군청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기초연금 지급에 철저를 기하여 어르신들이 경제적 안정을 통해 보다 활기차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초연금 신청관련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