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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署 김홍대 경위, 피의자 가족 돌봄 '선행'

admin 기자 입력 2014.08.08 01:33 수정 2014.08.08 01:33

군위경찰서 김홍대 경위가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따뜻한 선행도 함께 해 화제다.
↑↑ 왼쪽부터 류상열 서장, 김홍대 경위
ⓒ N군위신문

군위경찰서(서장 류상열)는 지난 4일 서장실에서 최근 생계가 어려운 피의자 가족에게 온정을 전한 김홍대 경위를 ‘7월의 칭찬왕’으로 선정해, 표창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김홍대 경위는 군위경찰서 형사팀 소속으로 지난 4월 초순 자신이 검거한 상습절도 피의자 가족(처 44세, 자 12세, 3세)이 생계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피의자 가족을 돕기 위해 나섰다.

김 경위는 직접 구미시청을 방문, 이런 사실을 호소하여 긴급구호가정으로 선정 및 매달 9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비롯해 피의자의 아내가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학원비 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홍대 경위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며 “경찰로서 당연한 본분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격려와 칭찬을 받는 것 같다”며 겸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 사실을 안 피의자는 다시는 사회에 나가서 나쁜 짓을 하지 않고 올바른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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