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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절감 위한 구매적기는?

admin 기자 입력 2014.09.01 19:58 수정 2014.09.01 07:58

채소류 2~4일전·축산물 5~7일전

추석 차례상 비용절감을 위한 주요 농·축·수산물별 구매적기가 제시됐다.
최근 10년간 산술평균치에 따른 것으로 채소류는 2∼4일전, 과일류는 4∼6일전, 축산물 및 수산물은 5∼7일전 구매가 알뜰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달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aT가 최근 10년간 가격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 분석해 추석 성수품 10개 품목의 알뜰구매 적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품목별로는 채소류 중 배추·무는 추석이 임박해 물량이 집중 출하됨에 따라 2∼4일전에, 시금치는 신선도를 감안해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1~3일전)를 피해 4~6일전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사과·배)는 이른 추석으로 햇품 물량이 충분치 않지만, 추석이 다가올수록 출하물량 증가가 예상돼 선물용(10∼14일전) 및 제수용 수요가 많은(1~3일) 시기를 피해 4∼6일전에, 축산물(쇠고기·돼지고기)은 선물용(11∼14일전)과 제수용(1~3일전)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5~7일전이 적기로 예상됐다. 또 수산물인 명태는 추석이 임박할수록 오름세가 형성되는 경향에 따라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기 전인 5∼7일전에 구매하면 알뜰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aT 관계자는 “배추·무는 생육호조 등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밤은 저장물량이 충분해, 배는 햇품 출하가 증가돼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쇠고기는 전년대비 사육두수 감소로, 시금치는 최근 고온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물량공급이 충분치 않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1일부터 지속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과일류 가격 변동이 심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소폭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aT 대경본부 관계자는 “과일류 햇품의 출하량이 증가되면 성수품 구입비용은 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지속해 내린 비로 선물용으로 사용되는 대과 품질이 하락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 가격상승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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