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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흥향교, 석전대제 기로연 봉행

admin 기자 입력 2014.09.04 21:53 수정 2014.09.04 09:53

의흥향교(전교 박진현, 유도회장 홍위근, 여성유도회장 윤두남)는 지난 3일 유림과 의흥정보고등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釋奠大祭)와 기로연(耆老宴)을 열어 지역의 유림들을 위로했다.
ⓒ N군위신문

이번 석전대제(釋奠大祭) 봉행은 초헌관(전교 박진현)아헌관(최순상)종헌관(박두현)순서로 공자와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봉행을 마치고 기로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로연 행사에 참석한 김영만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유림 어르신들의 무탈한 삶과 만수무강을 기원드리고, 서구 문화의 무분별한 도입으로 혼탁해 져가는 사회속에서 살고 있는 이런 때 일수록 옛 성현의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의 유래는 조선시대 국가에서 기로소(耆老所)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베풀어주는 잔치로 매년 상사(上巳 : 음력 3월 상순의 巳日 또는 3월 3일)와 중양(重陽 : 9월 9일)에 보제루(普濟樓)에서 열렸는데 여기에는 정2품의 실직(實職)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연로한 유림들을 위로하는 잔치로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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