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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소리꾼이 부른 경서도민요에 전국이 ‘들썩’

admin 기자 입력 2014.09.15 10:00 수정 2014.09.15 10:00

제7회 대구전국민요경창대회서 우수한 성적 거둬

▶최우수상- 박동선씨
▶장려상-최경순·황호순씨
▶장려상 단체부-최경순외 7명

군위지역 민요동아리 회원들이 전국민요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대구 두류공원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7회 대구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박동선(둥지국악예술원)씨가 일반부 경·서도 민요부문에서 좌창 중 ‘유산가’를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N군위신문

또 같은 둥지국악예술원 소속인 최경순씨가 좌창 중 ‘유산가’, 황호순(민요장고 중급반 회장)씨가 좌창 중 ‘제비가’로 장려상을 받았다. 단체부에서는 얼쑤동아리 최경순 외 7명이 ‘창부타령’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얼쑤동아리 회장 최경순 씨는 “우리 민요를 보존하고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의 영광을 얼쑤동아리 회원들에게 돌린다. 특히 바쁜 일손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호순 씨는 “이렇듯 둥지국악예술원과 얼쑤동아리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학습의지와 선생님의 교육능력이 함께 어우러져 가능했다”고 자평하며 “이번 대회 입상은 열심히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함께 나아가 자아실현의 기쁨을 갖도록 이끌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영남판소리보존회 주최로 열린 ‘제7회 대구전국민요경창대회’는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 두류공원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전국에서 모인 명창,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대회는 학생부(초·중·고), 일반부(대학생포함), 단체부로 나눠 경연을 펼쳤으며 올해 7회째를 맞으며 민요의 보급과 일반인들과 호흡하는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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