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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경제일반

기본료 0원 휴대폰 요금…우체국서 1일부터 판매

admin 기자 입력 2014.10.02 07:45 수정 2014.10.02 07:45

기본료가 0원인 것은 물론이고 약정·위약금이 없는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가 지난 1일부터 출시됐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우체국알뜰폰 판매 1주년을 맞아 ‘월 기본료 0원 요금제’를 지난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0원 요금제는 월 기본료가 없는 데다 약정기간과 위약금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이용고객은 가입비도 면제되는 국내 오프라인 최저요금제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우체국알뜰폰은 저렴한 기본료로 중장년층에 인기를 끌며 1년 만에 1만4천500명이 가입했다. 새로 출시하는 기본료 0원 요금제도 음성통화량이 적거나 수신 위주의 장년층에 특히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기본료가 없다 보니 전화를 거는 것보다 수신 위주로 사용하는 중장년층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음성통화 단가가 1초당 1.2원으로 일반적인 단가 1.8원보다 초당 0.6원(33.3%) 저렴한 요금제와 음성통화를 월 50분 사용할 경우 기존통신사보다 약 1만3천700원(83.5%) 절감되는 요금제도 내놓는다.

또한 기존 이통사의 3G·LTE 스마트폰 정액 상품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한 5종의 정액상품도 출시돼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도 우체국알뜰폰이 널리 보급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지역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알뜰폰의 접근성과 소비자 선택권도 향상된다.

이달 1일부터 알뜰폰 판매우체국을 22개 추가해 총 144국으로 늘리고, 내년 1월부터는 올해 추가되는 알뜰폰사업자 5개사를 총 11개로 확대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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