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사람들

감기환자 급증, 독감예방 서둘러요

admin 기자 입력 2014.10.24 13:07 수정 2014.10.24 01:07

평소보다 15% 늘어…노인·어린이 등 큰 일교차 주의

양돈업을 하는 군위읍 A씨(65)는 최근 3일간 집안에서 꼼짝하지 못한 채 누워 있어야만 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감기가 원인이었다. A씨는 고열과 오한, 근육통 등으로 고생하다 결국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열흘만에 회복했다.

아침 기온이 10℃까지 내려가는 등 일교차가 10℃이상 벌어지면서 지역 내 보건소 및 의원이 감기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군위군보건소는 지난 6일부터 이달 말까지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했지만 평소보다 하루 15% 정도 감기 환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감기 환자 급증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의원도 마찬가지. 18일 군위지역 의원은 최근 일주일 간 평소보다 감기환자가 2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군위군의 성누가의원 김교준 원장은 “예방 접종을 시작한지 한달 정도 돼 정확한 예상은 하기 힘들지만 감기로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며 “지난해 유행했던 바이러스를 기준으로 백신을 만들기 때문에 올해 감기가 더 독하다는 판단은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호흡기 관련 전문의들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