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산성면향우회(회장 금교원)에서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직거래행사를 추진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여 고향의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재경산성면향우회는 지난 9월19일 열린 재경산성면향우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고향을 돕기 위해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이에 고향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쌀 22건, 과일 및 과일즙 20건을 구매했다.

특히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쌀, 과일, 잡곡, 채소, 대추 등 신선농산물을 산성농협에서 택배비 일부를 지원받아 농가와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산성면사무소에서 판매 및 구매 신청을 받아 택배로 각 출향인 가정에 배달된다.

산성면사무소(면장 배성기)는 "출향인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연말까지 주문받아 향우회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교류를 통해 향우회원과 지역농업인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