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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규 도의원 |
ⓒ N군위신문 |
경북도의회가 영호남 상생협력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홍진규 운영위원장은 지난달 26~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해 ‘2014년도 의회운영위원회 연찬회’를 가졌다.
홍 위원장이 영·호남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나선 것은 지난달 19일 전남도의회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연찬회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제10대 도의회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예년과 달리 녹색의 땅, 생명의 땅이라 불리는 전남도 일원(광양, 목포 등)의 경제자유구역청, 관광개발 및 문화재 보존·관리 현장 등을 비교견학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며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토론회를 갖고 영·호남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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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위원장 일행은 첫째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이희봉 청장을 면담하고 운영현황과 실적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율촌지구 개발현장을 둘러봤다.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은 2004년 3월 개청 이후 광양만의 잠재력을 활용해 외국의 물류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어 둘째날에는 전남도의원들과 함께 민주주의·인권·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며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기린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견학하고, 영·호남간의 통합과 화합을 넘어 상생·협력에 대한 의미와 자세를 새롭게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화엄사, 선운사, 보성녹차밭 등을 둘러보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 및 문화재 보존·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 의회운영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연찬회를 전남에서 갖는 것은 영·호남 상생·발전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연찬회가 타 시도의 우수사례를 우리 도에 접목하는 성과와 함께 최근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의 공동화를 막기 위한 영·호남간 상생·협력의 기틀을 다지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