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소보장학회(이사장 손유준)는 29일 소보면사무소 면장실에서 소보면에 거주하는 대학생 3명에게 각 1백만원씩 장학금 3백만원을 전달하고, 송원1리 장분자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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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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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재양성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1991년도에 설립된 소보장학회는 뜻있는 지역 유지들과 함께 장학기금 1억2천여만 원을 조성하여, 이 기금을 기반으로 매년 대학생 3명에게 각 100만원, 중학생 3명에게 각 20만원, 초등학생 2명에게 각 10만원씩을 지급해오고 있다.
이날 손유준 이사장은 “올해 대학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태훈(성균관대), 류시호(안동대), 박민석(고신대)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며, 앞으로 더욱 더 학업에 힘써 지역 및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감사패를 받은 장분자씨는 20년 전 자녀가 소보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수여받은데 감사하며 넉넉하지 않은 생활형편에도 불구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20~30만원씩 4년간 소보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분자씨는 “소보장학회의 도움으로 자식이 학업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 소보의 미래를 이끌 인재육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