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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람들

군위경찰, 지역 어르신 내 부모처럼 섬겨 ‘훈훈’

admin 기자 입력 2015.03.03 15:52 수정 2015.03.03 03:52

군위경찰서 중앙파출소 소속 이진영 경위는 최근 군위읍 서부리 순찰 중 노상에 앉아 있는 박모(남, 82세)어르신을 발견, 거동이 불편한 박 어르신을 업어 안전하게 귀가를 도와 감동을 주고 있다.
ⓒ N군위신문

이진영 경위는 지난 2월 13일 오전 11시50분 112순찰 중 군위읍 서부리 대성장 목욕탕 앞에서 같은 읍 서부리에 거주하는 박모 어르신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 경위는 박 어르신으로부터 “관절이 좋지 않아 운동을 나왔는데 기력이 없어 집에 가지를 못하겠다”고 하자, 박 어르신을 순찰차로 집까지 모셔다 드리겠다고 했다.

그런데 박 어르신이 무릎이 굽혀지지 않아 이 경위가 직접 등에 업고 약 100미터 떨어진 집까지 모셔다드려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이진영 경위는 “남이 아닌 내 부모라는 생각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며 노인을 내 부모처럼 섬기는 군위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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