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어르신이 주체가 되어 문화예술을 즐기고 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노년기 삶의 의미를 되찾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내 나이가 어때서 손풍금 연주단’이 4월 개강했다.
|
|
|
ⓒ N군위신문 |
|
‘내 나이가 어때서 손풍금 연주단’은 군위문화원(원장 홍상근)이 기존의 복지나 기량 위주의 교육을 넘어서서 어르신이 주체가 돼 문화예술을 체험, 창조하고 나아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한 어르신 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8일 군위군 군위읍 소재 LG전자 3층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홍상근 군위문화원장, 김영만 군수를 비롯해 수강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홍상근 원장은 인사말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 손풍금 연주단은 어르신들이 단순히 문화예술을 즐기는 관객이 아니라 문화예술 창작자로 거듭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어르신들이 적극적이고 활기찬 노년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
|
ⓒ N군위신문 |
|
개강식에 참석한 김영만 군수는 축사를 통해 “가정이 잘 될 때 나라가 태평해지고 가정이 잘되기 위해선 집안에 음악소리가 흘러나와야 된다”며 “힘들고 상처받은 마음을 쓰다듬고 보듬어 치유하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열심히 연마하여 앞으로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도 하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문화원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아코디언을 좋아하는 3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3시간씩, 총25주) 전 음악교사 출신인 우제억 강사를 초빙해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10월 종강 이후엔 요양시설 위문공연 봉사활동과 지역축제 등에서 공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