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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지방의회

"세살 민주주의 체험 여든까지 간다"

admin 기자 입력 2015.06.02 14:47 수정 2015.06.02 02:47

군위초, 경북도의회 제4회 청소년 의회교실 참가

군위초등학교(교장 황옥곤) 5학년 학생 54명은 지난 1일 경상북도의회 마련한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가했다.
ⓒ N군위신문

청소년 의회교실은 도내 초등학교 청소년들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의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군위군 군위초등학교 5학년 학생 53명, 황옥곤 교장, 지도교사 2명과 홍진규 도의원(의회운영위원장), 의회사무처장, 의사담당관 등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은 의장 선거,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 표결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채택 등 실제 도의회 의정 활동과 같이 체험하였다. 또한 ‘초등학교 등교 시간을 9시로 변경합시다’, ‘초등학교 쉬는 시간을 연장합시다’등 2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소 하고 싶었던 내용을 진지하게 발표했다.
ⓒ N군위신문

참여 학생들은 의장선거, 5분 발언, 조례 제정, 질의·토론, 건의문 채택 등 대의제 민주주의의 핵심인 의회의 의사결정 전 과정을 체험했으며 이를 통해 도민의 대표 기관인 의회가 하는 일 등 의회의 기능과 운영 과정을 이해하고, 특히 대화와 토론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 원리 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고 TV 등 언론을 통해 본 것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 특히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양보와 타협을 통한 의사 결정 등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며 즐거워했다.

홍진규 도의원(군위군)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자기 생각과 주장을 여러 사람 앞에서 조리 있게 표현하고 전개하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아니라 어려서부터 우리 사회의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절차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생들은 청소년의회교실 후 경북도청 독도 홍보관을 방문하여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과 경상북도의 독도 수호의지를 새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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