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군위군지회 (지회장 김정기)는 문화예술체육활동 사업으로 지난 11일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지회 임직원 및 여성장애인과 함께 영화 ‘장수상회’를 관람했다.

또 이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여성장애인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여성자립지원센터는 지역 여성장애인들의 인식개선과 사회성 향상 및 자립·자활의지 고취를 위해 각종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여성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통해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적 제약을 받고 있는 지역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사회성 향상 및 당사자들이 장애를 긍정적으로 인정, 자립실천과 사회참여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문화예술지원 사업의 일환인 영화 관람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긍정적 마인드 형성을 독려하는 기회를 가졌다.

임점옥 여성활동가 단장은 “‘치매’라는 질병을 앓는 비슷한 연령대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정말 공감이 되었고 감동적이었다”며 “지역 여성장애인들이 앞으로 더욱 당당하게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위군지회는 여성장애인 당사자들이 장애를 긍정적으로 인정하고 자립실천과 사회참여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주역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관내 여성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여성활동가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지회사무실(☎382-992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