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홍진규, 일명 의회운영위)는 경상북도의회 제278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2014회계연도 의회사무처 소관 세입·세출예산결산 승인의 건, △경상북도의회의원 신분증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경상북도의회 위원회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하여 의결하는 한편, 제279회 임시회는 오는 8월24일부터 9월3일까지 열어 예결특위 구성 및 위원선임, 조례안 심사 등의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의회운영위는 이번 ‘2014회계연도 의회사무처 소관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에 대한 심사에서는 불용액이 전년도 결산 불용액 5억 89백만원 보다 2억 85백만원(0.9%) 증가된 이유를 묻고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며, 그 외에는 의회사무처 소관 예산 대부분이 의회운영에 따른 필수경비로써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해 대체로 적정하게 집행한 것으로 판단하여 원안·가결했다.

또 경상북도의회 휘장을 한글 존중의 취지에 부합되도록 변경함에 따라 의원 신분증에 표시하는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개정하는 ‘경상북도의회의원 신분증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가결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국민안전처 설치에 따라 신설되는 ‘도민안전실’의 소관 상임위 배정을 위한 ‘경상북도의회위원회조례’ 개정과 관련해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연계하여 재난관리와 소방, 방재 및 시설물 안전관리 등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건설소방위원회’ 소관으로 배정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원안·가결했다.

한편, 홍진규 운영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서두 인사를 통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도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메르스 확산으로 지역주민들의 불암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 운영위원장은 “올 하반기는 도의회 신청사 이전 등으로 그 어느 해 보다 바쁜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의회신청사 이전의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사무처 관계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