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면은 제10회 군위 삼국유사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고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 고로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하여 고로면 일원에 꽃길조성 및 환경미화 작업에 발 벗고 나섰다.

꽃길조성은 고로면사무소 직원을 포함하여 관내 기관단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지난 3월부터 땅고르기, 밑거름작업을 시작으로 꽃묘식재, 잡초제거 등의 작업까지 원활히 이뤄졌다.

그러나 올해 연이은 불볕더위와 극심한 가뭄으로 당초 계획한 꽃길조성에 지장이 있을 것을 우려했으나 면사무소 전 직원이 조를 짜 아침저녁으로 관수작업 및 시비작업에 비지땀을 흘린 결과 현재 도로변 곳곳에 여러 종류의 꽃들이 만발해 고로를 찾는 이들에게 풍요롭고 아름다운 청정 고로의 추억을 듬뿍 담아갈 수 있도록 보는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최익찬 고로면장은 “삼국유사마라톤 행사 하루만을 위한 예산낭비적 꽃길조성이 아니라 내 손으로 내 지역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면서 면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고로면민으로써의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일년 내내 많은 노력과 공을 들여 꽃길을 조성해 온 만큼 많은 이들이 고로를 찾아 아름다운 광경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