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신문(발행인 사공화열)은 지난 10월 29일 군위군민회관에서 열린 창간 20주년 기념식에서 제14회 군위신문상 시상식을 가졌다.

군위신문상 수상자는 군위교육지원청 권순박 교육장으로부터 청소년상 부문 후보자를, 군위경찰서 장종근 서장으로부터 모범경찰관상 부문 후보자를, 그 외 효행상·봉사상·여성상 등 부문의 후보자는 김영만 군수와 본지 발행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했다.

따라서 지난달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효령중학교 박한성 학생과 의흥초등학교 박주일 학생이 청소년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상 수상자 박한성 학생은 학급실장으로 책임감 있게 학급을 이끌어 가는 통솔력이 우수한 학생으로, 단정하고 예의바른 자세로 교칙을 지킬 뿐 아니라 다양한 교내외 행사에서 솔선수범하여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주일 학생은 전교어린이회장으로 행실이 바르고 모범적이며, 특히 각종 교내외 체육대회에서 군위군 대표로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밝은 성격과 긍정적인 자세를 잊지 않으며 어른을 공경하며 친구 관계에서도 예의바르며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솔선수범하는 학생이다.
모범경찰관상 수상자인 조만승 경사(군위경찰서 생활안전계)는 경찰행정 발전과 교통사고 예방 등 지역 치안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밴드, 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하여 자율방범대, 여성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마을 이장 등을 대상으로 주요 치안시책 및 활동사항을 등을 전달하여 협력단체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분위기를 조성하고 더불어 중요사건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량판독 CCTV와 차량방범 CCTV, 마을단위 CCTV, 어린이보호구역 CCTV 등 방범용 CCTV와 비상벨 등 주변기기의 작동 상태 점검 및 저성능 기기 교체를 통해 유사시 신속 대응조치를 위한 전반적인 재정비를 실시하여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봉사상 수상자인 마명자 씨는 적십자봉사회 군위군지부 회장을 역임하며 그동안 소외된 노인을 내몸처럼 보살피고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크게 기여했다.

농업인상 수상자인 장을환 씨는 기상이변과 FTA 발효 등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군위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창출하며 농업인의 위상과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오이와 사과 등의 작목에 의존해 오던 군위군에 딸기재배를 적극 도입해 연구노력과 기술개발로 딸기를 주 소득원으로 확산시켜 선진영농을 실현하고 점차 재배농가를 늘리면서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에 선도적으로 앞장섰다.

효행상 수상자인 오귀분 씨는 노부모 살아생전 극진히 봉양하며 몸소 효를 실천했다. 또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이웃돕기와 어른공경은 물론 마을 대소사에도 앞장서면서 경로효친사상 및 애향심 고취에 적극 노력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었다.

여성상 수상자인 김희자 씨는 지역사회 봉사와 재능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주력하고, 지역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역량강화 등 여성단체 활성화에 매진하며 군위 여성의 자존심과 표상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고로면적십자회장으로 매년 회원들과 밑반찬과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에 전달하기도 했으며, 홀몸 어르신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등 선행도 함께 펼쳐왔다.

청년봉사상 수상자인 박노성 씨는 군위군청년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솔선수범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청년들의 모범이 되었다. 또 청년연합회 회장직에 물러난 후에도 열정적인 봉사활동으로 청년회 후배들의 귀감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군위신문은 지난 2002년부터 군위의 명예를 높이고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훌륭한 군민을 찾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