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우체국(국장 홍순태)은 지난 19일 군위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진연)와 느린우체통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느린우체통이란 일정기간(1년)이 지난 후 수신자에게 우편물이 배달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으로 속도와 편리함을 대변하는 SNS시대에 느림이 주는 작은 여유를 되찾아 주는 감성우편서비스이다.

홍순태 군위우체국장은 “빠르고 정확함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평소 생각만 했던 감정을 고마운 분들에게 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다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느린우체통은 군위다문화가족지원센터 1층 중앙에 설치되었으며, 방문고객 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표는 우체국이나 군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엽서는 무료로 비치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