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원(원장 이완재 영남대 명예교수)은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서원 복원 기념식과 헌다례 행사를 개최했다.
부계면 남산4길에 위치한 양산서원은 1786년(정조10년) 설립 되었다가 1868년 대원군에 의해 훼철(毁撤) 되었다가 지난 2011년 2014년까지 총 12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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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김형기 경북도 부지사와 홍진규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김일수 부군수, 김윤진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각지의 서원 관계자들과 각 문중별 후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양산서원 이완재 원장은 인사말에서 “서원은 선현들의 고귀한 뜻을 배우고 본받는 교육의 장이며 오늘 양산서원에 오현을 봉향하는 까닭은 부림홍씨를 비롯한 군위지역의 사림들의 전통적인 문화형식인 서원을 통하여 새로운 문화생명을 창조하고자 하는 욕구가 팽배하였기 때문이다”면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가치 즉 건전한 국가관과 인간관, 사회관을 모색하는 지역 문화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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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봉안된 오현은 경재 홍로 선생, 문광공 허백정 홍귀달 선생, 우암 홍언충 선생, 목재 홍여하 선생, 수헌 홍택하 선생 등을 말하며 오선생은 고려말과 조선 중기에 이르기 까지 휘찬려사 집필하는 등 학문과 정치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허백정 문집과 속집 목관을 수습하여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 했으며 신도비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제 122호로 지정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