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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한푼 두푼 모아온 동전을 아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황금돼지 저금통을 효령면사무소에 전달한 부부가 있어 화제이다.

모금액은 동전 145,200원, 지폐 271,000원 총 416,200원이었다.
이동희·임연옥 부부는 효령면에서 구안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위의 칭송을 듣는 잉꼬부부이기도 하다.

또한 남을 돕는 일이라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며,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었다.

김동권 효령면장은 “부부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좋은 일에 꼭 쓰겠다”며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