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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농협, 군위군 최초 클린뱅크 4년연속 “금” 등급

admin 기자 입력 2016.02.18 23:31 수정 2016.02.18 11:31

그랑프리 등급 달성/연체 없는 농협 선정
재무구조 튼튼, 조합원 소득증대 집중
경제·신용사업 성장세 지속

■제43기 정기총회
ⓒ N군위신문

팔공농협(조합장 김영석)은 지난 1월28일 2층 대회의실에서 ‘팔공농협 제43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대의원회에는 농협군위군지부 장판용 지부장과 박원현 농정지원단장, 그리고 군위군의회 김정애 부의장과 심칠·박창석 군의원, 김운찬 의흥면장, 배경환 의흥파출소장, 전·임 원로조합장을 비롯해 팔공농협 대의원, 임직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대의원회는 2015년도 농협의 각종 사업에 대한 결산보고 결과 총자산 1,589억원에 567백만원 당기순이익을 달성, 상호예수금 1,265억원, 상호금융대출금 956억원 달성으로 지난해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서도 건실한 운영으로 연체 하나 없이 재무구조를 튼튼히 했다.

또 이날 팔공농협은 클린뱅크 금 등급을 4년 연속 유지하여 클린뱅크 그랑프리 등급 인증서와 연체 없는 농협 인증서를 수상했다.
ⓒ N군위신문

팔공농협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당(43)기 2015년 말 순이익 567,269천원, 처분할 이익잉여금 886,721천원, 배당금 333,700천원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팔공농협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인 경영비 절감을 위한 노력과 열정으로 농업인 조합원 곁에서 가장 친절하고, 가장 편안하며,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든든한 농협이 되겠다”면서 “농협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판용 지부장은 “팔공농협에 대한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신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 운영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특히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한 취급품목을 대폭 늘려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치사했다. 그리고 “팔공농협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인 경영비 절감을 위한 노력 등으로 꼭 필요한 농협이 되었다. 앞으로도 김영석 조합장과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지역민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N군위신문

김운찬 의흥면장은 축사를 통해 “팔공농협의 수상과 지난해 뛰어난 성과에 축하를 전하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농협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팔공농협 발전과 농업인 실익증진에 공이 있는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수영농회상- 의흥면 연계2리 영농회(회장 신동수), 우보면 모산리 영농회(회장 하영옥), 효령면 금매1리 영농회(회장 정주현)
△우수작목반상- 고매작목반(반장 홍종복)
△우수조합원- 홍승현(효령면 고곡2리)
△농협중앙회 회장상(우수조합)- 팔공농협
△농협중앙회 회장상(우수직원)- 효령지점 김철 과장, 우보지점 김철인 과장대리, 본점 하강현 과장대리
△대구축협 조합장 감사패- 우보지점 박태두 과장대리
ⓒ N군위신문

<성과와 보람>

팔공농협이 금융기관으로서 재무구조가 튼튼하다는 걸 인증하는 클린뱅크 ‘금’ 등급 인증서를 4년 연속 획득하여, 클린뱅크 부문 그랑프리 인증서를 수상하고 더불어 2년 연속 연체 없는 농협에 선정되는 등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규모 농협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처럼 눈부신 성과를 낸 데에는 경제사업 활성화와 신용사업 내실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 매일 이른 아침부터 영농현장에서 조합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김영석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남다른 노력의 결실이다.

이처럼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둔 팔공농협은 올해에도 직원 간에 서로 격려하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 자산건전성 우수

팔공농협은 지난해 567백만원의 당기손익을 달성했고, 경기 악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클린뱅크 4년 연속 ‘금’ 등급을 획득, 그랑프리 농협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1,133개 농협 중 4번째이며 군위지역에서는 최초다.
ⓒ N군위신문

김영석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해마다 전 직원들에게 목표를 부여해 당기 수익을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상호금융예수금 1,265억원, 상호금융대출금 956억원, 경제사업 28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 연체 하나 없는 깨끗하고 건실한 농협으로 순자본 비율 권장기준치 초과달성과 경영실태 평가 1등급 농협으로 총자산 1,589억원의 튼실한 농협으로 성장했다.

팔공농협은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이 쉽지 않은데다, 특히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2014년부터 2년 연속 연체율 0%대를 기록하며 자산건전성이 탄탄해졌다고 설명했다.

팔공농협의 이 같은 성과는 전 임직원이 안정적 내실경영으로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기 위해 연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꼼꼼한 심사와 철저한 사후관리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사전에 연체 방지를 위해 사활을 걸었다.
ⓒ N군위신문

연체 진입 예상자는 반드시 호별 방문해 연체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농업소득을 고려해 재무·자산관리 등 컨설팅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주며 연체 진입을 막았다.

김영석 조합장은 “연체율 0%는 결국 자산건전성으로 이어져 내실 있는 경영으로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고 있다”며 “이번에 클린뱅크 그랑프리 선정을 계기로 조합원에게 무한 봉사하는 1등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대 및 복지에 기여

팔공농협은 영농 지원에도 앞장서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약과 농자재 등을 조기 현금구매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소를 위해 고품질의 벼육묘사업을 실시하여 조합원들의 일손 덜어주고 있다.
ⓒ N군위신문

일반 못자리에서 육묘를 생산하려면 30~40일 소요되는 일이지만 육묘장에서는 10여 일만에 속성으로 재배해 공급 할 수 있어 육묘소요기간을 절반으로 줄인다. 또 조합원들 논에 직접 배달공급 하고 있어 농가 일손을 덜어주며 적기에 우량묘(보급종)를 공급하여 큰 호평을 얻고 있어 지난 2011년 벼 육묘장 운영이후 해마다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팔공농협이 이처럼 벼 육묘공장에 주력하는 이유는 농기계 보급 확대로 농업 기계화율은 크게 높아 졌지만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영농인력 감소, 육묘기술 부족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김영석 조합장은 “자동화된 육묘공장 설치로 우량모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우량모를 공급할 것”이라며 “향후 군위에서 못자리 없는 벼농사를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팔공농협에서는 수확기 벼 가격 지지와 수확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자체 벼 매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팔공농협은 DSC(벼건조저장시설)를 건립하여 수확기 산물벼 수매를 위해 타 시·군 RPC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벼 가격안정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편익 및 농가 소득을 보전시켰다.

이와함께 팔공농협은 우리밀 재배를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밀 재배는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농번기를 피하면서 새로운 소득자원이 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었다.

팔공농협은 조합원들을 위한 지도·복지사업도 내실 있게 펼치고 있다.
어려운 농촌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면서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팔공농협은 조합원자녀 46명에게 1인당 70만원씩 3천 2백여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팔공농협은 2006년 합병 이후부터 조합원자녀 384명에게 총 2억1천8백만원을 전달했다.

또 매년 농한기마다 여성교양강좌를 개설하여 지역 여성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조합원을 위한 복지농협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팔공농협은 고령자가 많은 농촌지역 특성상 안과 치료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안과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대구에 위치한 굿모닝 안과와 업무협력 협약 체결해, 조합원 및 임·직원들이 굿모닝 안과에서 녹내장클리닉, 백내장클리닉, 시력교정클리닉, 안과종합검사 등 눈 건강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 2014년 대구파티마병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평소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리면서도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조합원들에게 진료와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저비용 고효율의 대표적 환원사업이란 평가를 받으며 농업인 조합원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김영석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을 위한 복지농협 실현,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고 했다.

◇ 지역과 함께 하는 농협

팔공농협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촌의 어려운 지역여건을 감안해 농촌사랑 운동본부와 함께 농업인 의료지원사업, 매년 농번기에 농협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도와주는 농촌일손돕기, 여름철 영농회에 삼계탕과 음료 제공, 지역노인을 위해 야광우산 지원 등을 제공했다.

김영석 조합장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는 농업·농촌 현실에서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앞으로도 건전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를 유통사업 혁신의 해로 정하고 지역 우수 농산물의 다양한 판로개척을 강조한 김영석 조합장.

김영석 조합장은 “대외적으로는 장기적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농산물 증가, 소비자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로 지역 농산물의 판로가 쉽지 않다”면서 고심을 토로했다.

하지만 김 조합장은 “농업인은 열심히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협은 최선을 다해 팔아줘 농가소득을 높여주는 게 이상 아닌가. 우리 팔공이 그렇게 하겠다”면서 “우리의 핵심가치인 농업인의 실익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조합장은 맞춤형 금융지원, 농업경영 여건조성으로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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