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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서민의 든든한 디딤돌 ‘군위농협’

admin 기자 입력 2016.02.18 23:39 수정 2016.02.18 11:39

정기총회 성료… 당기순이익 16억5백만원

조합원 환원 배당금 12억 3천 9백만원

출자배당 5억7천1백만원
이용고배당 2억8천2백만원
사업준비금배당 3억8천6백만원

■제44기정기총회

군위농협(조합장 최형준)은 지난 1월29일 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장판용 농협군위군지부장일 비롯해 조합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4기 정기총회를 열었다.
ⓒ N군위신문

이날 우수영농회로 선정된 △군위읍 금구1리 영농회(회장 이희수) △군위읍 상곡리 영농회(회장 윤종달) △소보면 내의1리 영농회(회장 최재홍) △부계면 남산1리 영농회(회장 홍중헌) △산성면 화전1리 영농회(회장 편정학) △고로면 화수1리 영농회(회장 장병기)가 표창장을 받았다.

또 △군위읍 내량2리 부녀회(회장 신말순) △군위읍 용대리 부녀회(회장 김연화) △소보면 봉황2리 부녀회(회장 박순화) △부계면 창평2리 부녀회(회장 정칠숙) △산성면 봉림2리 부녀회(회장 최희자) △고로면 낙전리 부녀회(회장 남귀순)가 우수부녀회로 선정, 수상을 했다.
그리고 우수작목반에 △군위읍 면실작목반(반장 김영태) △소보면 이로운사과 작목반(반장 우영구) △부계면 팔공사과작목반(반장 김학준) △산성면 시설채소작목반(반장 임영조) △고로면 고로복숭아작목반(반장 이봉만)이 선정,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서 △서성천(군위읍 수서1리) △서성근(군위읍 서부2리) △백재기(소보면 내의2리) △신종대(부계면 가호1리) △박영홍(산성면 화본1리) △박상태(고로면 인곡리)씨가 우수조합원에 선정됐고 또 △박도윤 과장대리 △정향란 여성복지사 △홍성희 과장대리 △김기환 기능계장 △홍성수 기능계장 △김주영 계장보 △최재환 과장대리가 우수직원에 선정되어 수상을 했다.
ⓒ N군위신문

또 이날 조합원 실익증진과 농협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최순영 과장대리가 농협중앙회 회장상을, 김진기 계장과 구순희 과장대리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상을 받았다.

최형준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 역시 자익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농업경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으로 농산물 가격 변동성 확대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하면서 “임원, 대위원, 조합원 4600여명의 조합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군위농협을 전 이용해 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또 최 조합장은 “저를 비롯한 100여명의 임직원들도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여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면서 “지난 한 해 농협사업 전이용 등으로 군위농협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합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장판용 지부장은 “군위농협의 정기총회를 축하하고 오늘 수상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2016년에도 농업생산력 증대와 경영의 투명성 제고 등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N군위신문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2015년도 결산보고와 함께 2016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군위농협은 총회를 통해 △제44기 결산보고서 의결의 건 △임원 보수 및 실비변상(안) 의결의 건 △외부출자 실행 의결의 건 △조합원인 이사 선출 의결의 건 △비상임감사 선출의 건 등을 상정 처리했다.

따라서 이날 사공 술(군위읍 서부리)씨가 사회이사로 선출됐고 홍성원·홍성훈이 비상임감사로 선출됐다.
군위농협은 자산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조직구조를 이 같이 개편하고 조합원 소득창출을 위한 정책을 집중 강화해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군위농협 2015년 결산>

한편 이날 군위농협이 공개한 2015년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교육지원사업 부문에서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영농자재 93백만 무상지원, 조합원 자녀 학자금 40백만원 지원, 농업인 안전보험료 66백만원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료 7백만원 지원, 유통활성화를 위한 각종 자재 121백만원 지원, 장례식장은 총 190건의 장례를 치렀고 이용고객에게 19백만원을 보조 지원했다.

또 재해나 질병으로 영농활동이 어려운 390농가에 영농도우미를 지원했고, 고령화 및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93가구의 지역민에게 가사도우미를 지원하는 등 지역을 선도하는 금융 및 경제 중심체로 조합원과 지역민의 문화 및 복리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 N군위신문

특히 군위농협 장례식장은 농촌 고령화에 착안해 운영하게 된 것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기치로 삶의 질을 높이는 조합을 구현한다는 취지였다. 당시만 해도 일반업자가 운영하는 장례식장은 농민들에게는 비싼 편이었고, 촌지와 폭리가 난무하고 있었다. 보다 못해 2009년 장례식장 운영에 나선 것이다. 바가지요금과 촌지문화를 없애는 등 올바른 장례문화를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최형준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조합원을 위한 복리증진과 실익사업 확대를 위해 조합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무엇보다 조합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해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영농자재 주문 배달제를 적극 실천하여 영농에 필요한 각종자재를 적기에 안정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구매사업은 조합원과 지역민의 지속적인 사업 이용에 힘입어 20,275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마트사업은 3,229백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8월 본점 소재지에 자재센터를 신설해, 양질의 제품을 조합원에게 공급하여 농업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 N군위신문

그리고 군위군농협연합사업단을 운영하여 관내 농산물 취급 확대와 적극적인 판로개척을 통해 28,7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최형준 조합장은 “올해도 농민 조합원에게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도록 연합판매사업을 더욱 규모화 하여 유통비용 감소와 효율화를 통해 품질향상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출하처 다변화와 산지시설 확충을 실현해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기여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사업에서는 저성장, 저금리 기조의 지속과 이에 따른 금융기관 간 경쟁 속에서 상호금융예수금(잔액) 247,514백만원, 상호금융대출금(잔액) 180,419백만원의 사업실적을 거뒀다.
경영관리부문에서는 군위농협은 농촌형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합리적인 경영과 자기자본 증대 및 내실경영을 통해 올해도 경영평가 1등급은 무난할 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건전결산에 따른 제적립금 100%이상 적립과 출자배당 571백만원, 이용고배당 282백만원 총 853백만원을 배당하게 되었고 각종 충당금을 100%이상 적립하여 경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처럼 군위농협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비용절감을 위한 긴축경영과 조합원의 전이용에 힘입어 1,604,543천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등 어려운 농촌여건 속에서도 각종 사업추진과 영농지원 활동에 매진해 목표손익을 달성하는 건전한 결산을 이뤄냈을 뿐 아니라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실익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통한 1등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N군위신문

<조합원 및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농협>

군위농협이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과 활발한 경제사업 및 환원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1972년 9월16일 설립된 군위농협은 설립 후 33여년이 지난 2011년 제13대 조합장 최형준 조합장이 취임했다. 최 조합장은 취임 이후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제14대 조합장에 당선되어 연임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최형준 조합장은 “군위농협과 조합원들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조합장을 비롯해 모든 임직원들이 성실·책임 경영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금융서비스와 경제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농업, 농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국 최고의 농협이 돼 군위농협 조합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농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농협은 경영실적뿐만 아니라 경제사업과 환원사업도 매우 잘해 4천 6백여 명의 농민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과 이익을 주고 있다. 군위농협 각 지점에서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과일을 공동선별, 공동포장해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다. 군위농협 자체 공판장에서도 매일 경매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과일을 중매인들을 통해 판매하는 등 농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수집에서 판매, 계산까지 농협에서 전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위농협은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환원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영농자재 지원과 각종 자제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군위농협은 또 조합원 자녀들에게 학자금 40백만원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원로조합원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 등 노인복지 향상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군위농협은 지역민을 위한 농업기술교육과 무료생활강좌, 문화공연, 사랑의 나눔행사 지원,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이웃돕기 행사, 농촌봉사 등을 펼쳤다.

또 군위농협은 영농자재 및 유통비 지원, 농산물 순회수집 및 출하 지원, 농기계 무상수리 등 조합원의 실익증진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판매사업 실적은 28,700백만원의 실적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지난 2014년 지역 농협 최초로 시작한 클린주유소는 매년 매출 증가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고 이와함께 군위읍 본점 관할 경제사업장에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농자재센터의 준공 영업을 개시하여 조합원과 농업인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창고형 매장으로 문을 연 군위농협 센터 농자재센터는 150평 규모로, 농자재를 비롯 소농기구, 하우스자재, 비닐, 가정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농업 및 생활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조합원과 준조합원이 농자재센터 이용시 이용고배당 및 각종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최형준 조합장은 “조합원과 농민을 위한 농협은 이제 금융사업보다는 경제사업에 치중해야 할 전문 경영시대가 도래됐다”며 “경제사업을 더욱 확대해 조합원들이 편리하고 흑자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군위농협은 지난 2014년 10월 본점관할 농협클린주유소를 준공하는데 이어 장례예식장, 농기계수리센터, 농약판매장, 비료판매장과 함께 자재센터를 배치함으로써 조합원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체계를 구축하며 경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단위농협 중 농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5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친환경 농사를 짓는 것이 군위농협의 자랑이라고 밝힌 최형준 조합장.

군위농협 본점에서는 가시오이 공동선별 및 공동계산, 꼬마오이(10봉) 소포장 출하, 양파(만생종)계약재배사업을 실시하고, 소보지점에서는 농산물 순회수집 계통출하, 부계지점에서는 사과 공동선별 및 공동계산 및 사과 계약재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산성지점에서는 황금배 공동선별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고 고로지점에서는 풋고추 순회수집 계통출하 및 표고버섯 소포장(1㎏) 출하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농산물 공판장을 개장했다. 군위군 농산물공판장은 대지면적 1만7천592㎡, 건물면적 5천302㎡의 규모로 기존의 군위군 군위읍 소재 농산물 푸드유통센터 내에 경매장 2천70㎡를 추가 설치해 공판장을 비롯한 주차장, 위생시설, 사무실, 하주대기실 등을 갖췄다.

농산물 공판장은 산지에서 농산물을 직접 경매를 통한 편안한 판매와 노동력의 절감이 가능해 지역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ㅜ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생경영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최형준 조합장은 “경기침체와 농촌인력 부족으로 농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에 군위농협은 유휴 인력을 농가로 이어주고 농협 직원들이 영농도우미로 나서는 것이 지역 농협 중 가장 으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발 빠른 성장으로 임직원들과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수익창출에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최 조합장은 또 “직원들이 마음 놓고 정년까지 일할 수 있고, 조합원들은 마음 놓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건실한 조합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편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농협은 군위읍 본점과 소보·부계·산성·서부·고로지점 등 6개 지점과 경제사업장, 토양분석실, 하나로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4천 6백여 명의 조합원과 93명의 임직원이 동반 성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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