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성결교회(목사 진성희)는 지난 2월21일 탈북자인 이순실 씨를 초청하여 신앙간증집회를 가졌다.
이순실 씨는 이날 간증집회에서 북한의 실상과 탈북과정, 그리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체험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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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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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씨에 따르면 “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고난의 행군으로 북한에서는 굶어죽는 사람들이 생겼다. 배고픔 때문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고통을 없애려면 통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씨는 “외로움, 고통, 아픔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을 믿는 신앙의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를 개최한 진성희 목사는 “북한에서 힘든 생활을 하다가 자유를 그리며 탈북한 이순실 씨를 통해 통일에 대한 소망을 가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날 간증집회에는 신도, 주민뿐만 아니라 홍진규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정애 군의회 부의장, 서성호 소보면장도 참석했다.
한편 소보성결교회는 전문강사를 초청해 즐겁고 은혜롭게 복음을 전하여, 비 기독교인들도 거부감 없이 기독교에 관심을 갖도록 하여 신도들과 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그리고 소보성결교회는 지난해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역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진성희 목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봉사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