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남성·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군위군민회관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 조직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 위한 이·취임식 자리로, 의용소방대원을 비롯 김영만 군위군수, 김재원 국회의원, 홍진규 도의원, 김윤진 군위군의회 의장과 김영호·박창석 군의원, 남구중 경북의용소방대연합회장, 조양식 경북남성연합회 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먼저 이·취임식에 앞서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을 갖고, 김양호 군위군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 최종희 군위군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 이상락 의성소방서 산성남성의용소방대 대장이 경북도지사 공포패를 받았다.

또 김양호 군위군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 최종희 군위군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최종희 군위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상락 군위군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 부회장이 군위군수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서 신임회장 직위표장 부착, 전역패 수여, 의용소방대기 인계인수를 진행했다.
김양호 회장은 이임사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대원들께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새로 취임한 박종훈 연합회장에게는 병신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군위군의용소방대 연합회의 위상과 앞으로 지역의 화재 예방활동 등에 있어 더욱더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희 회장도 이임사에서 “앞으로도 군위군의용소방대연합회가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군(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 신임회장인 박종훈 회장은 2003년 군위군 의흥면의용소방대에 입대한 이래 반장, 부장, 부대장 등을 역임하며 각종 화재예방 및 수해복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했으며 빈틈없는 일처리로 대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훈 회장은 취임사에서 “적극적인 현장지원활동을 통해 의용소방대의 위상을 높이고 소외계층을 위한 소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희 군위군(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신임회장은 2006년 군위군 의흥면여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한 이후,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의용소방대원 간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

정성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각종 사고와 화재로부터 군위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화재예방홍보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진정한 의용봉사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만 군수는 축사에서 “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봉사조직의 사명을 갖고 전 대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지역안전의 한 축으로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진규 도의원과 김윤진 군의장, 은대기 의성소방서장은 “신임회장들을 필두로 일치단결해 의용소방대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위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그 동안 각종 화재 및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많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힘써왔으며, 이날 이·취임식에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