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서장 은대기)는 주택화재 시 신속한 대처와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기증창구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성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관내 최근 3년간 화재 348건 중 일반주택(대부분 4층 이하인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에서 149건(42.8%)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화기 등 기증창구’는 민간기업, 봉사단체 등으로부터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기증받아 관내 화재취약 농촌마을, 기초생활수급가구, 독거노인가구 및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보급해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의성소방서는 2015년까지 관내 화재취약 마을 및 기초생활수급가구 등에게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1,540가구에 보급했으며, 앞으로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계층 2,474가구에 지속추진 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개정된 소방법령에 따라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에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 된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화재취약계층에 기초소방시설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증창구 운영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