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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군위군, 대구공항·K2 유치에 총력

admin 기자 입력 2016.07.17 21:33 수정 2016.07.17 09:33

대구도심, 포항, 신도청 30분 공항유치 최적지
새로운 지역발전에 전환점 되도록 지역공감대 형성

군위군(김영만 군수)은 민간공항·K2 통합이전이 지난 1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표되자 그간 내부적으로 검토하였던 유치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 그 어느 지역보다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간공항·K2공군기지 통합이전은 군 공항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7조 5,000억원이 투자되어 13년 정도 사업기간이 걸릴 대형 국책사업으로 대구시에서 국방부로 시설이전 건의가 이루어지면 국방부에서는 이전 승인 후 국방부-대구시-이전 지자체-시행기관과 합의각서를 체결한 후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대구공항은 대구 동구 지저동에 위치한 6.71㎢규모의 민군 겸용 공항으로, 그간 대구도심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여 공항이전 문제가 대구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사업이 김해공항 확장건설로 결정됨에 따라 대구공항 이전문제가 좌초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이번 정부의 발표는 대경권 시도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대구의 K-2 공군기지는 군사전략과 작전적 측면에서 우리의 주력 전투기를 운용하며 국가방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대구 민간공항은 김해신공항 건설이후에도 연 200만명이라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새로운 후보지 선정 소식에 경북내 지자체들은 일제히 뜨거운 반응이다.

■ 오래전부터 유치전략 마련 군민동의가 최우선

군위군은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통합이전을 반드시 성사시키기 위해 시작부터 유치위원회 구성, 유치결의, TF팀 구성 등 대내적인 전략마련과 중앙부처, 대구시, 출향인사, 언론을 비롯한 대외활동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이미 정부 발표와 함께 지난 12일 군위군 기관단체장 모임인 청산회를 긴급 개최하여 군위군유치위원회를 발족하였으며 군위군 이장연합회도 군위이전 유치 결의를 표명하였을 뿐 아니라 부군수를 팀장으로 군위유치 TF팀과 실무지원반을 구성, 14일 첫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군은 향후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의 군위군 유치를 위해 여러 후보지를 사전에 정밀 검토 한 후 주민공청회를 비롯한 여론수렴 및 공론화 절차를 거쳐 주민들의 합의를 도출하고, 유치 계획을 국방부, 대구시 등 관계부서와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 추진계획을 수립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 언론의 동향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역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군민의 뜻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다.

■ 대구·경북 모두 만족시킬 상생 연결고리, 군위가 최적지

민간공항 및 공군기지 이전 입지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대구와의 접근성이다. 군위는 그야말로 최적의 조건으로 대구도심에서 30분 신도청·포항에서 30분, 구미에서 10분 거리의 최고의 접근성을 가지고 대구권, 신도청권 2개의 생활권을 아우르는 경북의 중심에 위치하며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 도로, 철도, 수자원 등 군사적 요건을 충족시킨다.
군은 이러한 후보지로서의 탁월한 이점을 집중 부각하고 대내외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입지선정은 무엇보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시·도민의 여망을 받들어 결정할 핵심적인 사안이며, 통합이전으로 인해 대구경북의 상생의 연결고리가 마련되는 만큼 군위군이 최적지임에 여론이 입을 모으고 있다.

■ 통합이전은 군위군 당면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의 큰 획이 될 것

우리 군이 통합공항을 유치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열악한 자치기반을 해결할 수 있는 지역발전의 절호의 기회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군은 대규모 상주 및 유동인구와 청장년층이 유입, 군사시설로 최소 1만~1만5천명이 증가, 재정수입 증가로 인한 경제이익 창출, 민간공항 유치에 따른 산업물류체계 개선, 지역의 대규모 개발 등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군부대가 위치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의 경제효과를 보아도 이는 극명한 사실임을 알 수 있다. 연간 소비 및 생산유발효과가 포천시 1,569억원, 평택시 1,445억원, 고양시 1,327억원로 분석되고 있어 통합이전에 따른 경제 유발효과는 이보다 현저히 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 지역 움직임 활발…군민 공감대가 핵심.. 군민 여망 받들어 반드시 유치성공 시킬 것

대구공항 통합이전 유치에 지역 기관단체별 움직임도 활발하다. 군청 건물에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군위유치 대형현수막이 설치되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읍면별 각 단체에서도 유치를 희망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사의 위풍당당함을 품은 군위(軍威)에 군부대가 들어온다면 군대의 위세와 자부심이 커질 것이며, 민간공항 또한 대구·경북민들이 원하는 新대구공항과, 신도청 배후공항으로서 대경권 관문공항의 기능을 톡톡히 할 것”이라 밝히며 “이전으로 인한 주민 불편 문제는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며,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고 미래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군위군을 물려주기 위해 대구공항 통합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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