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 1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구공항 후보지로 경북 군위군 소보면 등 3개 곳을 발표했다.
1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 일대 이 지역은 도심에서 50㎞, 30분 이내 거리로 군사공항 적합성을 충족시킬 소음 완충 지역 계획면적 1천500만여㎡ 규모로, 활주로 군항 2.7㎞(2개), 민항 3.2㎞ (2개) 이상 충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후보지로 우보면, 3후보지로 의흥면을 지정했다.
이에 앞서 12일 오후 4시 군위군청 회의실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청산회를 개최하고, 대구공항·K-2 통합이전에 따른 유치대응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조만간 사공일 전 재무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군위군 유치 추진위원회 구성하고, 군위군이장연합회유치결의, 군위군 유치 TF팀을 발족하겠다고 했다.
유치여건으로 △대구 도심지와의 접근성과 신도청과의 접근 용이성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대도시 접근성 향상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 도로, 철도, 수자원 등 군사적 요건 충족 △시설 이전에 대한 지역 내 공감대 형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대 효과로는 대규모 인구유입, 재정수입 증가로 인한 경제이익 창출, 민간공항 유치에 따른 산업물류체계 개선, 기업유지 및 산업발전 가속화 등을 꼽았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대구공항 유치로 7조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 인구유입이 기대된다”며 “대구공항 군위군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