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최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돌발해충(미국선녀벌레) 긴급방제를 위하여 경북농업기술원의 협조로 ‘드론’을 이용한 무인항공방제를 17일 산성면 일대 대추나무, 배나무와 인근 산림지역 40여ha에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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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는 나무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저해하고, 분비물은 광합성을 저해하며 그을음병을 일으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동성이 좋아 단기간에 넓은 지역으로 피해를 확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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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농업기술센터 이광우 소장은 “미국선녀벌레는 발생 범위가 광범위해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며 “성충으로 우화해 산란하는 시기인 8월중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로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과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하여 개별방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