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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군위군은 민선6기 반환점을 돌면서 보다 큰 틀에서 백년대계를 구상하고 차근차근 현실화해나가고 있다.
취임 당시 김영만 군수는 가장 먼저 군민생활과 밀접한 시책들을 군민중심으로 재설계했다. 마을별 추곡수매, 농기계 119센터, 직소민원실 운영 등 행정을 현장중심으로 재편하고, 행복마을버스, 행복택시, 행복나르미 콜택시 운행 등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도록 군민맞춤형 교통행정을 시행했으며, 보건소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열악한 농촌 의료현실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이는 도약에 앞서 지역 내부부터 탄탄히 하고자 한 혜안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3년차에 접어든 김영만호는 여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큰 밑그림으로 군위군 전역을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 창조경제대상 2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군위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 예산 3,500억 시대 눈앞, 신규사업 14개 반영, 국도비 확보 쾌거
민선6기 출범이래 군위군은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김 군수의 국도비 확보 노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그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국비 확보액이 증가하여 2017년에는 2016년 대비 18억원이 증가된 289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다.
신규사업은 무려 14건이나 반영되었다. 농업분야를 살펴보면, 화산지구 밭기반 정비사업과 새지 수리시설 정비사업, 삽령지구 배수개선사업 등이 반영되었으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총 8개의 신청사업 중 7개의 사업이 반영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할매할배 스포츠센터,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이 반영되고, 팔공산 치유의 숲, 창평지 친환경생태공원 조성사업이 반영되어 팔공산시대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김 군수는 향후에도 국도비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예산 3,500억시대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확 바뀌는 팔공산, 복합 힐링메카로 떠오른다
김 군수는 취임 이후 팔공산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팔공산을 중심으로 산림휴양, 레저, 전원도시 기능을 겸비한 새로운 거점 개발에 돌입했다.
특히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을 통해 터널 개통과 함께 증가할 대도시 여가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팔공산 치유의 숲 조성으로 명품 휴양공간을 만들고, 민자로 진행되고 있는 부계수목원과 더불어 창평지 친환경생태공원을 조성함으로써 관광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계면 일대는 팔공산과 함께 삼존석굴, 오도암, 팔공산 하늘정원, 원효구도의 길, 한밤마을, 동산계곡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갖춘 고품격 전원도시로 발돋움이 예상된다. 현재 부계면에는 돌담지구, 산대지구를 비롯한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고, 남산리 일대 대규모(200~300세대) 임대형 전원마을이 조성될 계획이며, 이는 팔공산터널이 개통되는 2017년을 기점으로 크게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 명실상부 삼국유사 성지, 중앙선 복선 전철화로 수도권 관광객 유입 기대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군 최대 현안사업인 삼국유사 가온누리 사업이 동시에 완공될 예정이다. 군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율이 40%를 넘어서 2018년 완공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의흥역사가 신설됨에 따라 서울과의 거리가 2시간대로 단축되어 수도권 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향후 의흥, 산성, 고로면 일대의 여건변화를 예측, 고로면 일대는 인각사를 중심으로 인각사 종합정비, 일연테마로드 조성 등 삼국유사 성지화를 추진 중이며, 가온누리가 조성되는 의흥면에는 대추공원, 웅녀마을 조성, 의흥시장 문화관광형 육성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할매할배 스포츠센터 조성을 통해 군위 동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위천수변테마파크, 박태산트레킹로드 등 간동일대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활발
성장촉진지역 지원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효령면 성리, 병수리 일대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간동 한우먹거리단지는 이미 도시민들 사이에 유명세를 타면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 일대에 위천수변테마파크와 박태산 트레킹코스가 조성되어 군위군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다.
박태산 트래킹코스는 이미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위천수변테마파크 또한 2017년 준공예정으로, 야영장과 생태식물원, 물놀이 시설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군은 이 지역을 포함하는 적라산권역 내 마을단위 개발과 권역 종합개발을 구상 중이며, 먹거리촌 조성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또한 높여나갈 계획이다.
■ 국도28호선, 67호선 등 현안 SOC사업 일제히 해결
군위군은 실제 경북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대구와 신도청의 정 중앙에 위치하는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점에 더해 내년이면 팔공산터널과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18년이면 중앙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는 등 교통망 확충에 따른 다양한 발전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물류거점, 산업단지 유치 가능성까지 전망되고 있어, 군위군의 대규모 여건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김 군수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로-우보간 국도28호선 개량사업과 구미-군위IC 국도67호선 확장사업이 금년 하반기 본격적인 첫단추를 끼우게 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광역교통망 개통을 앞둔 지금 지역내 주요 간선도로망 확충까지 기대되면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 군위군이 현실로 실현되고 있다.
■ 미래창조의 원년, 군민 모두가 화합으로 군위미래 열 때
김 군수는 “민선6기 반환점을 지난 지금을 군위창조의 원년으로 삼아 혼신을 다해 더 큰 군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포부를 밝히며, “향후 5년간이 군위 미래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 강조했다. 한편 군위군이 직면한 농촌 노령화와 인구감소, 저출산 문제는 자치기반을 흔들 정도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라며 무거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군수는 “군위는 옛부터 군위인들의 희생과 지혜로 미래에 당당하게 앞장섰던 자랑스러운 고장”이며, “우리 역시 미래를 위해 화합의 힘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 여러분 모두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아 가족과 친지 모두 함께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자랑스러운 군위인으로서 긍정과 화합의 에너지를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추석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