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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구미~군위IC간 국도 67호선 개량 추진

admin 기자 입력 2016.09.08 15:29 수정 2016.09.09 03:29

경쟁력 갖춘 군위군 팔공산시대 초석 다짐 순조롭게 진행

ⓒ N군위신문

군위군은 그동안 경북 내륙에 위치한 폐쇄적인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개발의 수혜에서 소외돼 왔다.

그러나 군위군 부계∼칠곡군 동명 구간 도로(팔공산터널)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고, 상주∼영천 구간 민자 고속도로,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 등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각종 광역 도로망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군위의 지형을 확 바꿀 부계~동명 구간 4차로 확장포장 사업이 올 연말 준공되면 대구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영천∼상주 구간 민자 고속도로 부계나 들목과 연결돼 새로운 관광객 유입 효과가 나타난다. 군위 동부권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상주 구간 민자 고속도로 건설 사업 또한 내년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소보 신계나 들목을 통한 수도권과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형 국책사업인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도 2018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의흥역사가 설치되면 서울 청량리까지 2시간 17분으로 단축되는 등 여객 및 물류 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이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구미∼군위IC간 국도 67호선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미∼군위IC 구간은 급경사 및 급커브로 인한 차량 통행의 어려움은 물론 노폭이 협소하여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도로로 지역 주민 및 도로 이용자의 시설개량 요구가 이어져 왔다. 또한 본 사업이 완료되면 구미시에서 중앙고속도로 및 2017년 개통 예정인 상주영천고속도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산업 물류의 수송 원활에 따른 물류 비용 절감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위군은 국도 67호선의 사업 추진을 위하여 수 차례에 걸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경제성 부족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군의 지속적인 방문설득으로 인한 결과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올해부터 오는 2020년)에 본 사업을 반영할수 있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총 사업비 41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본 사업은 금년 9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영만 군수는 “군위 구미간 국도 67호선 4차선 확·포장으로 기존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영천∼상주간민자고속도로, 포항 신항만을 최단으로 연결하는 간선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어 두 지역의 기업체들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지역균형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구미시와 협조는 물론 중앙부처 방문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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