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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군수 시정연설 |
ⓒ N군위신문 | |
-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 비전제시
- 7개분야 중점사업에 집중
- 예산 총규모 3,135억원 편성
- 올해 2,822억 보다 11% 증액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5일 군위군의회 2017년도 예산안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역점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군수는 내년도 팔공산터널이 개통되면 본격적인 대구생활권시대가 열리며 더불어 군위군의 역사적 전환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 6기 후반기 접어드는 시점에서 군정 전분야에 걸쳐 마무리 중심의 완성된 군정추진에 집중하며 특히 지역의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설정해 미래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연설에서 밝힌 내년도 군정추진 분야별 중점 사항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먼저 新 경북 중심도시 건설을 현실화
팔공산 터널이 개통되는 2017년은 그야말로 팔공산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경북의 지리적 중심이자 대구 경북의 인구 중심지로서 군위의 이점과 상징성을 최대한 살려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와 팔공산 치유의 숲, 창평지 친환경생태공원,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팔공산 르네상스 시대를 역동적으로 이끌어나가며, 위천수변 테마파크를 금년에 마무리하여 박태산 트레킹로드와 연계함으로써 위천 친수레저루트를 완성하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군 최대규모의 국책사업인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도 목표연도에 개장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여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더불어 사회인야구장과 종합운동장, 양궁연습장과 플라잉 디스크 골프장 조성으로 다양한 레저수요를 충족시키는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고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 둘째 치우침 없이 함께 잘사는 균형 발전을 실현
의흥, 산성, 소보 등 면소재지를 종합적으로 정비하여 농촌의 중심지 기능을 되살리며, 고지바위 권역 개발과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맞춤형 마을개발을 추진하고, 소실권역, 음지마권역 새뜰마을 사업으로 농촌마을의 생활여건을 점차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충족하는 도로교통망을 구축하고, 부계∼의흥간 테마도로를 비롯한 이색적인 관광연계 도로를 개설하여 지역관광에 시너지를 더하며, 금년부터 시작되는 도시가스 공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수요가 높은 추가지구를 발굴하여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며, 더불어 관내 가로등 및 보안등 전량에 대해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여 에너지 절감과 안전을 동시에 충족시키겠다고 했다.
■ 셋째,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여 오염물질로 인식되던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고,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여 주민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또한 향후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추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리고 2017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유용미생물 배양소와 연계하여 악취 저감을 위한 연구를 병행하고, 축산농가와 지역사회가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며, 더불어 군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맑은 물 공급과 깨끗한 수질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통합 취·정수시설과 효령 ·우보 송수관로 설치사업을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효령 원곡, 효령시장·고곡, 산성 신남, 소보 송원 등 마을하수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겠다고 했다.
■ 넷째, 어르신들이 행복한 장수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전원도시 건설
먼저 읍면 복지허브화를 시행하여 군민들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보건소 안과 클리닉과 치매극복 프로그램, 경로당 건강 교실 운영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며, 경로당 안전 CCTV를 설치하여 늘 곁에서 모시는 밀착형 복지를 실현하며, 할매·할배 스포츠센터,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여 여가의 질을 높이고,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여 보다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또 할매·할배의 날을 활성화하여 효가 살아있는 세대간 행복문화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군위인구 3만명 회복을 목표로 인구늘리기를 위한 살기 좋은 도시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했다.
많은 현대인들이 전원생활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농촌의 입장에서 인구늘리기로 연결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현재 우리 지역 내에서도 전원마을 조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부계면 돌담지구, 산대지구와 효령면 중구지구 전원마을이 총 1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부계면 일대 150세대 규모의 임대형 전원마을 조성사업도 얼마 후면 첫 삽을 뜨게 된다고 밝혔다.
또 전원마을 조성이 인구유입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정주기반을 함께 개선하고 다양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했다.
■ 다섯째, 농업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농업에 명품 바람을 일으켜 경쟁력 갖춘 농촌건설
농업분야 예산은 군 전체 예산의 21%에 이를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우리 농업인들이 자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예산규모만 늘릴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면에서 체질개선이 필요하며 특히 기존의 단순 보조방식은 장기적으로 분명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원방법을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내년에는 그 간의 보조방식에서 한단계 진일보하여 역량있는 농업인과 유망한 농업기술 보급에 대해 집중 투자함으로써 실질적인 명품 농산물을 키워나가겠며 이와 연계하여 명품 브랜드인 골드앤위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미리 실시하여 브랜드의 본격적인 사용과 조기정착을 돕고 농업에 새로운 경쟁력을 불어넣으며 웅녀마늘, 딸기 양액재배 등 차별성 있는 특화 작물과 기술을 육성하고 ICT 융합 기술을 보급하여 미래지향적 스마트 농업을 현실화해나가겠다고 했다.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시책도 아낌없이 추진하하며, 유용미생물 배양소를 운영하여 농가에 미생물을 보급하고,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군비를 추가로 투입하여 농가에 골고루 혜택을 제공하며 또한 임대농기계 배달사업을 통해 농가의 편의를 돕고, 농산물 공판장, 임산물 산업화 지원단지 운영 활성화로 농업인들이 판매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여섯째, 시대와 종교를 초월한 역사와 힐링의 문화도시 구현
삼국유사 속 고대역사를 출발점으로, 인각사와 일연스님으로 연결되는 고려시대, 사라온 이야기마을로 통하는 조선시대, 근대로 이어지는 화본마을과 효령 고로 전투기념 공원, 김수환 추기경에 이르는 현대까지 시대를 초월한 역사문화를 연결 발전시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군위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며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준공을 시작으로 불교, 유교, 천주교 등 종교와 사상을 초월하는 문화자원과 스토리로드를 개발함으로써 누구나 정서적으로 힐링할 수 있는 정서휴양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책임 있는 행정,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 펼쳐
허가와 관련하여 관련부서간 사전협의와 법적검토를 종합적으로 실시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원스톱 민원처리제도를 반드시 시행하겠다고 했다.
또한 군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이행상황을 군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특히 부진사업과 불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군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민선6기 군정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금년도 조기집행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에 힘입어 내년에도 행정 역량을 최대한 집중함으로써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도시철도 3호선에 지역홍보를 실시하여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군위 알리기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이를 위해 2017년도 예산안은 금년보다 11% 증가한 3,135억원으로 일반회계 3,012억원, 특별회계 123억원으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