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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새해 첫 행보… 군위찾아

admin 기자 입력 2017.01.02 22:45 수정 2017.01.02 10:45

군위군, 거점소독시설 방역현장·김수환 추기경 기념사업장 방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차단을 위해 설치·운영 중인 군위군 거점소독시설 방역현장과 김수환 추기경 기념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 N군위신문

제주도를 제외하고 내륙에서 유일하게 AI 발생이 없는 경북도에서는 道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에 대한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농가예찰, 사료 및 계란운반 차량에 대한 집중 관리로 관련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N군위신문

김 지사의 이번 군위 방문은 자칫 방역에 소홀해 질 수 있는 연말연시를 맞아 강력한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재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김관용 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홍진규 도의원, 박창석 군위군의회 부의장, 농협중앙회 이영현 경북본부장, 장판용 농협군위군지부장, 경북도 김종수 농수산축산국장, 윤문조 축산경영과장, 박윤수 군위군새마을회장,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관용 지사는 신순식 군위군 부군수로부터 현장 설명을 들은 후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차량 방역을 실시했다.
ⓒ N군위신문

김관용 지사는 “지금이 AI 차단방역의 가장 중요한 시점임을 간과하지 말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방역활동으로 인한 근무자들의 피로가 누적되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수환 추기경 기념공원 사업장을 찾은 김 지사는 사업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확산시킬 수 있는 정신문화 및 체험공간을 조성하고자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 2017년도 상반기에 사업이 마무리된다.
ⓒ N군위신문

이날 군위군 김병태 문화관광과장으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 들은 김 지사는 관계자들에게 “김수환추기경 공원조성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추기경께서 사셨던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할 것”을 지시하며 생가 원형과 가까운 형태로 복원과 함께 공원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것을 강조했다.

이 자리서 김관용 지사는 군위읍 소재지에서 추기경 공원까지 지방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김영만 군수는 예산 지원에 감사하며 추기경 생가와 공원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 N군위신문

그리고 김관용 지사는 김영만 군수와 군위군 현안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서 김영만 군수는 김 지사에게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을 비롯 통합취정수시설과 송수관로 설치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경북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관용 지사는 “군수와 도가 힘을 합치면 하나하나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군(郡)과 도(道)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2017년 정유년(丁酉年) 신년 화두를 ‘생생지안(生生之安)’으로 정한 김관용 지사는 새해에는 도민의 민생과 생활현장 구석구석을 챙기고자하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이번 군위군 거점소독시설 방문이 그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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