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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2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성윤환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admin 기자 입력 2017.03.06 23:51 수정 2017.03.06 11:51

‘재선의 힘으로 강력한 지역발전’
‘주민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는 감동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 성윤환 예비후보
ⓒ N군위신문 
■ 4.12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존경하는 군위신문 애독자 여러분, 군위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성윤환입니다.

우리는 느닷없이 찾아온 정치 실패라는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단지 좀 더 나은 선진국으로 가는 성장통으로 여기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여기에 국가 및 지역경제난까지 더해져 있으며, 불행하게도 우리 지역에는 이 혼란을 극복해 나갈 국회의원마저 공석인 상태입니다.

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민의 선택을 받아서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가슴 벅찬 감동의 지지와 박수도 받았습니다.
문제는 정치이고, 결국 해법도 정치입니다.

중요한 것은 국가와 지역의 현실에 맞는 경험 있는 인물이며, 그 경험을 중앙정치에서 목소리만 높이는데 사용할 것이 아니라 정치를 바로잡고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써야 오늘의 이 혼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 어떤 길을 걸어오셨는지?

20년간 검사로 공직생활을 했습니다. 특별수사부에서 주로 근무하며 공직자 부정사건을 수사하였습니다. 그래서 공직생활 내내 강직, 청렴, 성실을 좌우명으로 삼고 흐트러짐이 없는 근무 자세를 고집함으로써 깨끗한 검사, 부지런한 검사, 능력 있는 검사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3년여 기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근로복지공단,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규모가 큰 직능단체들의 법률자문을 맡았고, 훌륭한 후학을 양성하는 것도 국가에 대한 기여라는 생각에 중앙대 로스쿨에서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오늘날 저를 만들어준 것에 대한 보답이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는 판단에 제18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되었고, 결국 지역민에게 선택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국정경험과 당직활동을 통해 정치 능력을 검증받았고, 지역발전 예산확보, 당원모집 및 당내 조직의 쇄신, 지역 민원 해결 등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새로운 선거구 획정으로 군위·의성·청송의 3개 군과 상주가 통합되면서 유권자 분포가 완전히 바뀌고 상주 출신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새누리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국정혼란이 이어지고 있고, 지역주민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지역 경제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재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 이번선거의 주요공약은 어떤것들인지?

가장 대표적인 공약은 우리지역을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관광복합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더 이상 1차 산업인 순수농업만으로는 지속적인 농가소득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농업에 2차 산업인 가공 산업과 3차 산업인 관광산업이 연계되어 6차 산업이 활성화될 때 비로소 풍요로운 선진 농촌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농업·산업·교통·관광·교육·복지 등의 분야로 나누어 세부공약을 설정했습니다. 우선 우리 지역을 대한민국 농업의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농정, 도수로 확충, 농산물 수출지원, 안정적 경작기반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관광에서는 낙동강변 대규모 콘도·펜션단지 유치, 낙동강 수상레포츠시설 건설, 농·산촌 생활형 숙박단지 구축, 지역간 연계 관광상품개발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인프라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과 전국 모든 도시들 간 이동이 쉽고 빨라지도록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만들고, 농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을 확충하겠습니다.

특히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지정해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청소년, 어르신 모두 어떠한 소외나 아픔도 없도록 실효성 있는 계층간 맞춤 복지를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 군위군은 대구공항이전 문제로 갈등이 있는데 해결방안은?

조용한 마을에 날아든 대형 국책사업으로 주민간 찬반이 극심하게 갈려 서로 반목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불과 엊그제의 예만 봐도 부안 방폐장, 밀양 송전탑, 삼척 원전 등이 있습니다.
주민의 찬성 이유는 주로 시설이 들어오면서 수반되는 정부의 보상지원금으로 잘 살수 있다는 기대감이고, 반대 이유로는 ‘혐오시설이다’, ‘위험하다’, ‘생활하는데 불편하다’ 등 실로 다양합니다.

그 동안 대형 국책사업이 번번이 벽에 부딪혔던 이유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행정 때문입니다. 결국 해답은 주민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업타당성을 바탕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반대하는 사람들의 이해와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지역에 들어오는 대구신공항만큼은 철저하게 주민의 뜻에 따라 진행시킬 것이며, 향후 우리나라 대형 국책사업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반대하는 이유 하나하나가 다 해결되도록 정부에 충분한 보상과 대책을 촉구할 것입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치 반대 의견이 높다면 대구신공항이 아닌 다른 지역발전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는데 어려운 점은?

20대 총선부터 상주와 군위·의성·청송이 통합되면서 전체 선거구가 서울 면적의 6배에 이르러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지역별 모든 유권자들을 만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또 하나의 어려운 점은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악의적인 유언비어입니다. 다른 사람을 상처내지 않으면 자신이 우세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가 없는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서도 여지없이 저에 대한 음해성 소문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마음은 쓰입니다만 한편으론 유력주자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역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 심각한 소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이끌어 낼 생각입니다.

■ 본인의 감정에 대해서는?

국정이 혼란스럽고 지역경제가 어렵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꾼의 덕목이 경험과 식견입니다. 법률전문가, 대학교수, 국회의원 등의 높은 도덕성을 요하는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과 분별 있는 식견을 갖춘 제가 공천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는 지역 순수 토박이로 누구보다 애향심이 깊습니다. 늘 지역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민과 소통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새로 편입된 군위·의성·청송지역까지 구석구석 탐방하며 지역을 발전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왔습니다.

또 다른 저의 장점은 정직성입니다. 법률전문가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식 없는 얼굴로 살아왔으며, 특히 정치에 입문해서는 목소리 정치가 아닌 마음속 울림의 정치를 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인한 추진력입니다. 특히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일보다 훨씬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지금 우리지역 현안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추진력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에게 한 말씀 하시면?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정치인들이 드문 시대입니다. 균형 잡힌 시각과 복합적인 사고력을 가진 후보는 발붙일 자리가 없어지고, 지극히 단순하고 과장된 말들이 미디어를 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진실은 중요하지 않고 감성이 이성을 몰아내는 시대입니다.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치를 담아야 합니다.
오는 4월12일 국회의원 재선거는 새 시대를 알리고, 우리 지역의 명운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어떤 사람은 주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또 어떤 사람은 눈물에 등을 돌릴 것입니다.

후보 저마다 공약이라는 이름 아래 감당하기 힘든, 도저히 불가능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젠 우리 지역 유권자도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포장된 가짜 후보는 ‘세상은 변하는데 유권자는 늘 그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낡은 정치세력과의 어떤 연대도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도의 정치는 주민의 뜻을 받드는 것입니다. 오로지 우리 주민과 협치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의 인고의 시간은 곧 생각 만해도 행복한,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바뀔 것입니다.
‘똑바로, 제대로’ 하겠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습니다.


<주요 약력>
▶1956년생
▶1상주낙동초교, 상주중, 경복고, 한양대 법과대학 졸업
▶1제18대 국회의원
▶1전 부장검사
▶1전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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