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초등학교(교장 이서현)는 지난 14일 병설유치원과 전교생 대상으로 신학기를 맞아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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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장애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으로, 정상구 강사(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의 강의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치원 및 저학년, 고학년 이렇게 두 집단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장애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서 장애인이 되었는지, 그리고 장애발생예방 5계명을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강사가 장애인이 된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집중하며 귀를 기울일 수 있었다.
장애이해교육에 참여한 3학년 A학생은, “어렸을 적에 깁스를 한 적이 있었어요. 많이 가렵기도 했고 불편했어요. 하지만 깁스도 평생하고 다니면 장애인이 될 수 있고,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라며, “이젠 친구들과 계단에서 장난치지 않을 거예요!”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이서현 교장은 “장애는 똑똑똑 두드리면서 찾아오지 않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도 모르게 찾아옵니다. 하지만, 장애가 찾아오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계기로,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다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부계어린이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