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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부계초, 장애이해주간 운영

admin 기자 입력 2017.04.20 20:47 수정 2017.04.20 08:47

장애체험부스 덕분에, 장애를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부계초등학교(교장 이서현)는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전교생(병설 유치원 포함)을 대상으로 일주일간(17일~21일) 장애이해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 N군위신문

1부에는 사랑반(특수학급)에서 ‘다름별을 구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1교시’라는 영상을 시청하였다. 영상을 보면서 올바른 장애인식과 잘못된 장애인식을 알아보고, O,X퀴즈도 풀어보았다.

2부에는 강당 및 교실에서 입으로 자기 이름쓰기, 휠체어 타고 반환점 돌기, 눈 가리고 흰 지팡이 이용하여 장애물 지나가기, 거울로 미로 찾기, 입모양을 보고 낱말 맞추기 체험으로 5개의 장애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각 부스별로 한명의 선생이 담당하여 학생들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 N군위신문

특히 휠체어 타고 반환점 돌 때, 오로지 팔 힘만 사용할 수밖에 없는 지체장애인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눈 가리고 흰 지팡이를 이용하여 장애물을 지나갈 때는 시각장애인이 눈 감은 세상이 어떤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음 주 24일까지 장애이해 O·X퀴즈, 장애인의 날 오행시 짓기, 장애이해 낱말 퀴즈를 응모하여, 26일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체험부스를 모두 이용한 학생에게 참가상을 주어, 다음 장애인의 날에도 더 열심히 체험에 참가할 수 있는 동기도 부여했다.
ⓒ N군위신문

장애체험부스를 이용한 1학년 A학생은 “입으로 이름 쓸 때 너무 어려웠어요. 침이 계속 나왔어요. 다음에 또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4학년 B학생은 “거울 속에 비춰진 미로만 보고 도착지점을 찾을 때 너무 답답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방향으로 가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많이 갔었어요. 미로 찾는데 3분 넘게 걸렸지만 다 체험하고 나니 너무 뿌듯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서현 교장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했다. 부계초는 조금 더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올바른 장애인식을 바탕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부계초 어린이가 되길 바랍니다”라며 올바른 장애인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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