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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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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고등학교(교장 조건호)는 지난 5월 24일~25일에 ‘세계시민사회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이기주의적 면모 개선’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23개국의 대표가 참석한 교내 모의유엔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여과정에서 보여 준 학생들의 모습들은 학기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여 성취동기를 진작시키고 결과물은 느티나무 학술제를 이용하여 전시 및 자료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모의유엔대회란 학생들이 유엔 각국 대사 역할을 맡아 의제에 따른 기조연설문을 작성하여 토론하고 협의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결정능력 및 발표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자 하는 대회이다.
본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정치외교동아리, 글쓰기ㆍ삶쓰기 동아리, 외국어동아리의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중심의 대회 운영이라는 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23명의 참가국 대표 학생들은 기조연설과 공식 비공식회의를 하는 동안 협의체를 구성하여 세계시민사회시대로 나아가기위한 경제협력 방안, 범지구적 평화를 위한 국제 분쟁 해결과 안보 불안 감소 방안, 이재민 수용 방안 등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대표자로 위임받은 국가 뿐만아니라 주변국가와의 관계, 역사적 사실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해 보고 UN의 여러 기구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덴마크 대표로 참가한 전효주 학생은 “각 나라 간의 이해관계를 파악하고 관계 조정을 위한 해결책에 대해 조사하면서 생각이 넓어졌으며, 협의체 구성과정에서 타협의 자세와 설득력있게 말하는 법을 배웠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유엔 회의 간접 체험 및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스스로 해 봄으로써 국제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 세계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추어 나가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