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중학교(교장 이장석)는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세를 갖추고 새로운 시대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대구대학교 국제처와 협력해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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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중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하여 운영하는 세계이해교육 특강을 2013년부터 5년째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를 넘어 학생들이 평소 잘 알지 못하는 동유럽(5월 24일 체코 실시)과 러시아 및 중동 국가에 대한 사회와 문화, 특히 학교생활 등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좀 더 폭넓게 타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일 두 번째로 진행된 ‘가깝고도 먼나라, 러시아 문화 특강’에는 러시아어의 독특한 발음에 관심과 흥미를 보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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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겹겹인형’으로 알려진 러시아 전통인형 ‘Matryoshka(마뜨로시카)’에 학생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새끼손톱만큼 작은 마지막 인형의 정교함에 탄성을 질렀다. 또한 학생들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와 푸쉬킨에 대해서도 공부했으며, 러시아 발레 ‘호두까기 인형’과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푹 빠져 들기도 했다.
부계중 3학년 학생은 “강의를 듣고 생소했던 러시아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러시아의 문화적, 지리적 특징을 접하게 되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세계이해교육 특강이 끝난 후에도 학생들은게 러시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이미지에 대해 질문하는 등 계획된 시간을 훨씬 지나서도 대화를 나누는 등 세계이해교육 특강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