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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나현 회장 |
ⓒ N군위신문 | |
“봉사인으로 초심을 갖고 다시 평회원으로 돌아가 지역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행복을 전파하는 로타리인이 되겠습니다.”
오는 6월 27일, 국제로타리 3630지구 군위개나리로타리클럽 (나금)박나현 회장의 임기가 끝나게 된다. 박나현 회장은 지난 1년간 ‘로타리, 인류에 봉사하자’란 RI회장의 테마와 존F.졈 회장의 역점사업 실천에 앞장서며 자신만의 색깔로 지역발전에 앞장서왔다.
더불어, 박 회장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했던 사업들을 지역 회원을 하나로 아우르는 리더십으로 로타리 공공 이미지 강화, 로타리 인도주의 봉사 확대, 로타리 지식교육 등을 실천했다.
이제 회장이라는 자리에서 내려와 로타리 회원으로서 지속적인 봉사에 힘쓰겠다는 박나현 회장의 지난 1년을 돌아본다.
◇ 사랑과 열정으로 아름다운 봉사 실현
지난해 6월28일 (흥산)정태숙 회장이 이임하고 (나금)박나현 회장이 군위개나리로타리클럽 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회장은 임기동안 지역발전과 복지향상,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와 희생을 선보이며 봉사의 참 의미를 전달하는데 힘써왔다.
또한 “진정한 봉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이며, 그 실천하는 자세는 바로 진심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강조하는 박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과 같이 사랑하며, ‘사랑과 열정으로 아름다운 봉사’를 실현해 왔다.
특히 신입회원 영입, 대외협력 강화는 물론 발전적 의견교환을 통해 클럽을 합리적으로 운영하여 회원들이 로타리안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했다.
이에 군위개나리로타리클럽은 지난 4월 22일 포항공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로타리 3630지구 2016-17년도 지구대회에서 우수클럽상(5년미만클럽)과 특별봉사상을 수상했다.
봉사에 대한 올곧은 신념을 지키며 살아온 박나현 회장은 열악한 환경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왔다.
박 회장은 “진정한 봉사는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한 것이며, 봉사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배운다.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해 아끼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모토인 초아의 봉사( Service Above Self)를 실천하고 있는 군위개나리로타리클럽은 글로벌 봉사와 지구내 봉사를 펼치고 있다.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개최 및 성금전달,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실버카 전달, 지역 출신 학생 장학금 전달, 다문화가정에 출산물품 지원, 사랑의 집수리 봉사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진정한 초아의 봉사를 실천해오며 명실상부 지역 최고의 여성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태국 방콕 & 크렁터이 빈민지역에 2016-17년도 지구보조금 해외봉사프로젝트사업에 참가하여, 빈민지역 아동에게 안과진료 및 안경지원사업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회장은 “벌써 1년, 회장으로서 임기가 끝났다. 지난 1년간 저와 함께 ‘로타리, 인류에 봉사 하자’란 RI 회장 테마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를 펼쳐주신 로타리안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봉사의 마음으로 승화시켜 값진 결실을 맺게 된 것은 로타리안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소회를 밝히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에 동참해주신 군위개나리로타리클럽 회원 여러분을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평회원으로 돌아가 로타리의 기본 취지인 인도주의 봉사에 앞장서 더불어 웃으며 사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로타리안이 되겠다고 전했다.
◇ 한줌의 밑거름이 되는 봉사인
박 회장은 주변을 먼저 둘러보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며,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를 매진해 왔다. 온화한 인상과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인품, 부드러운 미소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로타리안이 되기 이전부터 마을 어르신들에게 자식처럼 효를 실천하는 등 ‘아낌없는 봉사’로 지역의 단골 미담의 주인공이다.
로타리를 통한 봉사 외에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손길을 잊지 않는 박나현 회장은 항상 부지런하다. 그래서 그의 삶은 생기가 넘치고 행복한 희열이 넘친다.
박나현 회장은 “봉사란 의식하면서 하는 것이 아니다. 항상 남의 입장을 생각하고 고민하며 실행에 옮기면 이웃이 행복해진다”며 “봉사의 기쁨이 더 큰 이유는 그것을 또 다른 봉사를 위한 발판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우연히 건넨 말 한마디에 큰 위로를 받은 어르신을 보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효령 고곡리)에 독거노인, 다문화여성, 조손가정 등 자칫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일부터 김장과 반찬 나누기, 경로잔치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막연하기만 했던 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박나현 회장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작은 봉사부터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진정한 봉사란 바로 ‘진실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하고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순수한 행동 자체가 올바른 봉사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했을 때만이 봉사를 하는 나와 상대방 모두 진정한 감동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극단적 개인주의로 빠르게 변모하는 한국에서 그리고 과거와 달리 황폐해져가는 농촌의 인심 속에서 효를 지향하며 이웃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는 박나현 회장.
그렇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기꺼이 한줌의 밑거름이 되고자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박나현 회장은 모습은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삶을 향한 우리의 이정표이다.
한편 세계 200여개 국가에 120만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제로타리는 1905년 미국 시카고 변호사이던 폴 해리스에 의해 창설된 세계 최초 민간 봉사단체다. 전 세계에 걸친 자원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세계 평화 증진, 질병 퇴치, 깨끗한 물 공급, 모자보건 향상, 교육 지원, 지역경제 개발을 위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79년 필리핀 아동 600만명을 대상으로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시작해 끊임없이 노력해 1988년 125개국이던 소아마비 발병국 수를 2012년 3개국으로 감소시키는 데 크게 일조하기도 했다.
한국의 로타리운동은 1927년 경성RC가 창립되고 국제로타리(RI)에 가입 승인된 것이 그 효시다.
현재 한국로타리는 회원수 세계 4위, 재단 기여도면에서도 미국, 일본, 인도, 독일에 이어 5위로서 로타리 강국으로 부상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탄생한 이동건 RI 회장이 2008~09년도에 ‘꿈을 현실로(Make Dreams Real)’ 테마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해 명실공히 세계속의 한국로타리로서 봉사의 이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