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호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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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은.

먼저 군위군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데 대해 많은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끼고 활동한 한해였습니다.

더불어, 지방의회 실시한지 26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군민들의 의회에 대한 무관심이 여전하다는 것을 느낀 한 해이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의회 의장으로서 우리 지역사회를 다니며 군위군의회가 군민을 대표해 일하는 곳임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활동한 시간이었습니다.

2. 되돌아 본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은.

제7대 군위군의회가 출범한지 벌써 3년이 되었으며, 후반기 원구성이 된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의회는 군민들의 여망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의회 본연의 역할 수행에 역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적극 펼쳐왔습니다.

또한, 항상 군민 속으로 다가가 생업, 민원, 숙원사업 현장을 쉬지 않고 뛰어다니는 등 지역현안 해결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온 한 해 였습니다.

가.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

군위군의회 제7대 후반기 1년 동안(219회~225회) 임시회 5회, 정례회 2회 등 총 46일을 운영하였다. 의안처리 결과 조례안 34건, 예산 및 결산 6건, 결의안 및 성명서 1건, 기타 안건 18건을 비롯하여 총 59건의 의안이 심의·의결됐습니다.

아울러, 군정 주요업무추진에 대한 업무보고, 군민생활과 직결된 군정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군정질문, 군정추진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실시 등을 통해 군정 현안 전반에 대하여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나. 현장과 군민중심의 의정활동 전개

다양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충·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의회에 접수된 민원사항에 대하여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민원인들의 요구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더불어 군정의 주요사업에 대한 현장답사 활동을 통하여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문제점에 대하여는 대안제시 및 보완 대책 마련을 주문함으로써 효율적인 군정운영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이나 주민의 권리·이익침해 등 민원사항에 대하여 군민의 입장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상주영천 고속도로 창평진입로 통로박스 재시공」 민원에 대하여 건설사행사에 개선을 요구하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다. 의원 역량강화 및 내실 있는 의정활동 도모

군위군의회에서는 의정연수와 워크숍 등을 적극 실시하여 의원들의 전문지식 함양과 원활한 의정활동을 도모하였으며, 지난 5월말에는 국회의정연수원 교수를 초빙하여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타 시·군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하여 문화·관광자원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연구하고 앞서가는 선진 의회를 구현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라. 자매결연 교류 추진

부산광역시 금정구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자 지난해에는 우리 군위군의회 의원들이 금정구를 방문하여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올해 6월초에 금정구의회 의원들이 우리 군위군의회를 답방하였습니다.

아직 추진 중에 있지만, 자매결연이 성사된다면 교류 협력을 통하여 양 도시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우의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함은 물론, 도시민과 직거래를 통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3. 남은 임기동안 의정활동 방향은.

군민의 성원과 지지로 출발한 우리 제7대 군위군의회는 “새롭고 활기찬 의회”를 기치로 출범하였습니다.
초심을 읽지 않고 군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또한 대변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위에 군민의 삶의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고자 집행기관에 대한 건강한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역할 또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군위군의 위상과 군민의 삶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남은 임기동안 지방의회의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지역민의를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직접 현장으로 군민들을 찾아가 만나고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간담회와 토론회를 자주 열어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집행부가 균형 있고 내실 있는 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군민여러분들께서도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보내주시고 때로는 질타의 소리도 겸허히 듣는 군위군의회가 되는데 의장으로서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4.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도 군민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농업·농촌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21세기를 선도해 나가는 선진농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군민여러분께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향후 30년 내에는 인구감소로 우리 군위군이 소멸될 수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언론을 통해 듣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통합공항 이전으로 불신과 반목이 점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통합공항은 찬성도 반대도 군위의 발전을 걱정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므로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여 더 깊어져 가는 갈등의 골을 막아 진정으로 화합하고 발전하는 군위를 우리 군민 모두가 손잡고 만들어 가기를 희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