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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현동 사공홍주 초대전이 9월6일~13일까지 서울 갤러리FM에서 열린다.
15번째 개인전인 이번 작품전은 ‘상외지상(象外之象)’이란 주제로 주역의 괘상(卦象)에 음양(陰陽)을 재구성하여 입체적으로 다른 공간을 만들어내고 때로는 선을 굽히기도 꺾기도 하여 예술적 형상화를 시도했다.
또 색상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생성변화를 상징하는 오방색(五方色)으로 시각적인 측면에서도 서로 조화되도록 함으로써 문(文)과 질(質)이 서로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
하나의 그림 속에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고, 행복 한 삶의 의미를 부여한다면, 또한 이로 인하여 좋은 ‘기운’이 서로 연결되고, 자신이 바라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그 작품은 예술성의 가치를 넘어 자신에게만큼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중한 작품이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작품전은 작가의 소망대로 감상하는 모든 이들이 작품 속에 담긴 좋은 기운이 서로 연결돼 이 세상에 펼쳐나갈 자신의 이상과 꿈이 작품으로 인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한편 현동 사공홍주 선생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계명대 미술대학 서예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했다.
현재 한국서화평생교육원장과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 이사장이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1년에는 동아미술제 문인화부문 대상, 200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우수상 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