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8일부터 29일까지 군청 산하 공무원과 가족, 기관단체 임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지역 상품의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관내 각급 기관단체의 공직자,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자발적인 행사로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골목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18일 경북도립예술단의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문화, 예술이 숨쉬는 전통시장의 이미지 제고로 고객을 유치해 활력있는 전통시장을 조성코자 마련됐으며, 도립국악단과 도립무용단이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최고의 공연을 펼쳤다. 9월 28일에는 브라비 솔리스츠 앙상블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군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해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도록 홍보하고, 친근하고 활발한 전통시장으로 이미지를 개선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전통시장에 아케이드 설치, 소방시설 설치, 주차장 설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사주기 운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