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초등학교(교장 이서현)는 13일 전교생(병설유치원 제외)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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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경상북도지회에서 장애인부모를 초빙하여 인형극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에티켓, 올바른 인식을 가져요’라는 주제로 무료로 진행됐다. 1학기 때는, 장애인 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장애이해교육을 하고, 2학기 때는 장애인부모를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했다.
1부에서는 ‘한이네 마을에 큰 일이 생겼어요!’라는 이야기를 통해 따돌림을 당해 심통이 난 꼬마 도깨비 라니가 서로 도우며 차이를 인정하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했다.
2부에서는 인형극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도 비장애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비장애학생도 장애학생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뜻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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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한 3학년 A학생은, “장애인 친구가 같은 말을 반복한다고 해서 뭐라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휠체어 타고 있는 친구를 무조건 도와주는 것 보다 도움을 달라고 할 때만 도와주면 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많은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계초등학교 이서현 교장은 “장애를 가진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은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교에 장애인부모님들이 직접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훌륭한 교육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학생들에게도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도록 교직원 모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