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과 TBC는 지난 10월 25일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2017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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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세미나는 삼국유사의 소중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삼국유사 사업의 효율성과 창조성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를 맞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문화콘텐츠의 개발과 활용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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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고운기 교수는 ‘문화콘텐츠와 삼국유사’를 주제로 기존 콘텐츠의 단순 디지털화 단계를 지나 이제 정보화와 산업적 활용을 통해 문화산업으로 진화한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 했다.
이어서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화콘텐츠의 개발’을 주제로 4차산업혁명시대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변화를 목격하게 될지, 또 빅데이터와 문화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탄생할 미래 콘텐츠의 전망은 어떠할 지에 대해 그 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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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번째 발표는 ‘신화와 전설을 통해 본 로봇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동국대 융합소프트웨어교육원 두일철 교수가 맡았다. 이 발표에서 두 교수는 신화 속에서 이미 정의된 로봇이 구현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과 현재 로봇공학이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 발표에 대해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과 신현덕 한성대 상상력교육원 교수가 토론을 벌였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우리 고유의 독자성과 매력, 다양성, 무궁무진한 응용가능성을 두루 갖춘 삼국유사야말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의 전환기에 잘 부합하는 콘텐츠’이며, 삼국유사는 군위군은 물론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주는 큰 자산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군위군이 삼국유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와 뉴미디어 분야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