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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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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초등학교(교장 이서현)는 9일 4~6학년 대상으로 ‘에이즈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요즘 10대 청소년의 에이즈 감염과 예방교육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처음으로 에이즈예방교육 하게됐다.
이번 교육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전문 강사, 양정미)에서 ‘브랜다 이야기’를 중심으로 무료로 강의해주었다. 이 이야기는 ‘브랜다’라는 아이가 실제로 에이즈에 감염되었지만, 얼굴 색, 이목구비 등 모두 다른 사람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편견을 갖지 말고 바라봐달라는 이야기이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전달하니 학생들도 이해속도가 빨랐고,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에이즈예방교육에 참여한 5학년 A학생은, “성 얘기만 들어도 부끄러웠는데, 성은 부끄러운 얘기가 아니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귀 기울여 들었어요.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많다는 걸 알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서현 교장은 “뉴스를 보면 에이즈에 감염된 사례가 많이 나옵니다. 문제는 청소년들도 예외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에이즈는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이젠 초등에서도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할 만큼 아주 중대한 사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교육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