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초등학교(교장 이서현)는 지난 10일, ‘텃밭 가꾸기’부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농약을 치지 않은 100% 유기농 배추와 무를 수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텃밭을 조성하여 땅콩, 가지 등의 여러 농작물을 심고 키우고 있다. ‘배추와 무 수확하기’를 통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채소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러한 체험 활동한 ‘텃밭 가꾸기’부는 흙의 소중함도 알고, 스스로 길러낸 작물들을 수확하여 ‘노력을 통한 튼실한 결과’의 의미도 깨달았다.

‘텃밭 가꾸기’부 3학년 A학생은, “3월부터 계속 텃밭 가꾸기 부에서 텃밭을 가꿨어요. 잡초 뽑을 때 가장 힘들었지만, 이렇게 크게 자란 배추와 무를 봐서 뿌듯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인순 담임교사는, “아이들 모두 열심히 잡초도 뽑고 식물에 물도 주며 유기농 채소를 가꿔왔습니다. 지난여름엔 그늘 한 점 없는 텃밭에서 모종을 심고 씨앗을 뿌렸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배추와 무를 수확했네요. 아이들의 정성이 가득담긴 채소라서 뜻깊은 것 같습니다. 얘들아 모두모두 수고했어!”라며 지난 학기 동안 수고한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서현 교장은 “친환경 채소를 재배하여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의 친환경 농산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