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중학교(교장 이장석)는 지난 24일 ‘교사 및 학생 결연 미래 선비형 인재 육성 전일제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의성목재 문화체험장 ‘들길’(구 춘산중학교)을 찾아 전통탁자가 완성되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체험을 실시했다.

먼저 전통공예가(김복연)의 직업에 대한 소개 및 문화적인 가치와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미니전통탁자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전통 짜맞춤 기법 중에 주먹장 맞춤법이 무엇인가?, 맞춤을 할 수 있는 기계(도브테일, 트리머, 샌딩기 등)의 사용법, 탁자 만들 때의 조립 순서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

체험 후 설한별(1학년) 학생은 “조별로 나누어 정해진 분야들을 제작해 나가면서 협동 정신도 배울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버닝(인두) 기계를 이용하여 문양을 그릴 때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과 체험에 동참한 부계중 김도형 선생(생활안전부장)은 “저희 학교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조심스럽게 기계를 다루고 시종일관 몰입하며 제작에 임하는 모습이 매우 놀랍게 와 닿았다. 앞으로 이렇게 전 과정을 익히는 체험들이 많이 실시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