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6일 민간자본 투자유치, 기반시설사업추진 등 지역개발사업 업무전반에 걸쳐 실시한 ‘2017년도 지역개발사업’ 추진실적을 평가,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에는 문경시, 우수기관에는 군위군과 봉화군을 각각 선정했다.
우수기관에는 기관시상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되며 지역개발사업 업무추진에 유공이 많은 관련 공무원 6명에 대해서도 함께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개발사업 전반에 대하여 전체사업대비 추진실적, 보조사업(국‧도비)집행실적, 시‧군비 투자실적, 민간자본투자유치 및 일자리창출 등 총 6개 지표에 대하여 서면평가를 실시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문경시는 민간자본 투자 실현율과 일자리창출 수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특히 폐선로를 이용한 관광사업으로 2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오미자테마터널(석현터널)로 문경철로관광산업의 또 다른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군위군은 전체사업대비 추진율과 보조사업 집행률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산타크로스 골프고등학교 및 골프장 조성으로 레저관광사업을 유치하여 지방세수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인정받았다.
봉화군은 전체사업 추진율 분야 및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우수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군 자체 스터디 운영 등으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등 타시군의 모범적 사례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결과 추진성과로는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16개 시․군에 682억원을 투자하였으며, 586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1,039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되었다.
이번 평가결과 발굴된 우수사례는 시․군에 전파하고 부진사업에 대하여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역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양정배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개발사업이 낙후된 지역의 성장동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 차별화된 민자사업 유치에 적합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