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군수 김영만)이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빚 없는 자치단체가 된다. 군위군은 지난 24일 경상북도 지역개발 기금 융자금 13억원을 조기상환 하였고, 2월초 나머지 77억원을 모두 상환한다.
이는 민선 6기 출범 당시 158억원이었던 채무를 모두 갚는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군은 2014년 금융기관 차입금 원금을 일부 상환하고, 2015년과 2016년 각각 지역개발기금 융자액을 포함한 48억원을 우선상환 한데 이어 2017년에 16억원 상환하였다.
재정건전화를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절감하고 낭비성 행사를 최소화 하는 등 자구 노력을 편 결과 당초 상환기간인 2022년보다 4년이나 앞당겼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삼국유사가온누리사업, 공설운동장 건립사업, 팔공산산림레포츠사업, 농어촌하수도 정비사업 등 대규모 국비 사업을 시행하면서 거둔 성과이기에 의미가 더 있다는 평가다.
김영만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었지만 관사매각과 자체 세입 재원을 확충하고 불요불급한 경비를 아끼며 경상 경비 절감하는 등 강력한 재정건전성 강화를 통하여 채무를 모두 갚게 됐다”며 “이번 지방채 전액 상환으로 매년 지방채 상환에 소요되는 예산을 내년부터는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